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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 그리고 영적 전쟁 [제 770호]
   조회수 141
2025-09-10 17:59:28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한 시간에 약 2,000에서 3,000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확실한 것은, 이 생각들이 우리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이 단지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거짓된 생각을 떠올리고 믿게 되면 그것이 감정에 영향을 미쳐 부정적인 감정을 양산하고 이는 결국 죄의 열매를 맺을 가능성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우울했던 적이 있나요? 아마도 그때 여러분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온 우주에 나 하나 뿐이구나”라거나 “난 왜 이리도 무능한가!” 또는 “내 인생은 엉망이야” 같은 생각 말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의 뇌는 사실이 아닌 생각도 진짜라고 믿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에 이 사실을 가르쳐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부터 성경은 이 진리를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무릇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잠 23:7)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다스려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감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뿌리내린 거짓된 생각을 제거하여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감정의 상태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생각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아래 세 단계를 통해 거짓말을 알아차리고 분별하세요. 

1. 증거를 확인하세요. (죄나 ‘찝찝한 감정’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2. 거짓말을 찾아내고 더 이상 비료를 주지 마세요. (그 생각을 자꾸 떠올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세요.)

3. 거짓말을 진리로 바꾸세요. (성경 구절을 찾아 진리에 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우리 마음 속 거짓말은 마치 잡초의 뿌리 같아서, 더는 자라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아야 합니다. 잡초를 뿌리째 뽑는 것은 씨앗이 막 자라기 시작한 단계에서는 뽑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잡초를 뽑아내려면 삽과 괭이가 필요합니다. 뿌리가 깊고 단단하게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곳을 파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제시한 세 단계를 어떻게 적용하여 거짓말을 분별할 수 있을지 하나의 예화를 통해 살펴봅시다. 아래의 예화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마음을 살펴보는데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조이는 어떤 앱에 푹 빠져서 매일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친구들과 연락하려면 그 앱이 꼭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점점 더 불안하고 외로워졌어요. 조이에게 이미 문제가 생긴 것 같았어요. 조이는 마치 덫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죠. 부모님은 조이가 그 앱을 사용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하셨지만, 조이는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고 몰래 앱을 내려 받았어요. 그랬더니 기분이 좋아지기는커녕 훨씬 더 나빠졌어요. 자신의 행동이 수치스럽고 실망스러웠어요. 조이는 큰 함정에 빠진 것 같았어요.”


1. 증거를 확인하세요.

우리의 첫 번째 임무는 표면 아래에 숨겨진 거짓말을 드러내는 증거를 찾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두 가지 증거가 있는데, 바로 찝찝한 감정입니다. 때로는 이 중 하나만 보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두 가지를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위의 예화에서 조이에게서 드러난 거짓말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찝찝한 감정’으로는 조이가 느꼈던 불안감, 외로움이고, ‘죄’로는 부모님께 대한 불순종 즉 금지한 앱을 내려 받은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현상을 통해 조이가 믿었던 거짓말을 추적해보면, 바로 “그 앱만 있으면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라는 것입니다. 이 거짓말을 믿음으로 조이는 찝찝한 감정을 느낌 -> 앱을 내려 받음(불순종) -> 결과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수치스럽고 실망스럽게 느끼는, 더욱 찝찝한 감정의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조이와 같이 혹시 당신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찝찝한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나요? 최근에 지은 죄나 오래전에 지은 죄가 계속 생각나고 마음에 남아 있지는 않는지, 죄를 짓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끼지는 않는지요? 지금 즉시 점검해 보세요. 당신 안에 뿌리 깊은 거짓말이 자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 거짓말을 찾아내고 더 이상 비료를 주지 마세요. 

위의 방법으로 거짓말을 찾아냈다면 그 다음 우리가 해야할 것은 더 이상 그 거짓말에 비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비료를 주지 말라는 것은 그 생각을 자꾸 떠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생각을 더욱 강화하는 사람이나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거짓말에 빠지면 그것을 하루 종일 생각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생각은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뿌리에 물과 비료를 주는 것과 같아서 거짓말을 점점 자라게 합니다. 

조이의 예로 말하자면, 엄마에게 핸드폰을 맡기거나 친구에게 앱에 관한 이야기를 그만하자고 말해야 합니다. 외모에 대한 거짓말 때문에 괴로워하는 소녀라면 거울을 의지적으로 덜 보아야 하고, 팀에서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쫓겨 불안한 친구라면, 잠시 그 운동을 멈춰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거짓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거짓말에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고, 그 뿌리도 뽑아낼 수 있습니다. 


3. 거짓말을 진리로 바꾸세요. 

위의 두 과정을 통해 거짓말을 뽑아냈다면 그 다음 우리의 할 일은 그 자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채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께 나의 모든 주도권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 (고후 10:35)

예수님은 우리 모든 생각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생각을 다스리실 수 있지만,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예수님께 맡기기로 선택하십시오. 내 마음 속 찝찝한 감정과 죄 또는 죄의 유혹을 느끼는 감정이 드러날 때, 그것을 분별하고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기로 선택한 다음, 이렇게 기도하세요. “예수님, 저의 생각을 인도해 주소서. 저의 모든 생각을 당신께 순종하게 하소서. 저에게 몰려오는 거짓말들을 주님의 진리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저를 다스려 주옵소서. 저의 생각은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의 모든 생각을 책임져 주세요.”

그러할 때, 우리 안에 살아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즉시 진리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귀의 거짓말에 대항할 성령의 검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 생각나게 하시는 그 말씀을 붙드십시오. 그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주님께 신앙고백으로 올려 드리십시오. 어느새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려던 어둠의 영향력은 떠나가고 빛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우리 안에서 흘러 넘칠 것입니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지식으로 안다고, 의지적으로 행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 죄의 뿌리는 깊고 원수 사탄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우리의 약함, 한계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의 실체로 허락하신 것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지체된 성도들입니다. 나의 영적 지도자로 허락하신 이에게 묻고, 도움을 요청하고, 목양의 범위 안에, 성도의 교제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그런 과정을 통해 거짓에 대한 집착을 떨치게 하시고, 그것을 이길 말씀을 듣게 하시며, 그 말씀을 붙들 힘을 공급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각기 제 갈 길로 가기 쉬운 양과 같은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무엇보다 기도 없이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가려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본능적으로 나 중심으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취사선택합니다. 위의 세 단계를 아무리 깊이 이해하고 의지를 굳게 다진다고 한들 성령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이 없고서야 원수의 거짓말을 분별하고 대적하는 일은 요원합니다. 나 자신에 갇힌 한계를 스스로 벗어버릴 수 없는 것이 죄인 된 우리의 실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함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늘 성령 하나님께 민감한 상태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위의 세 단계를 따라 거짓을 분별하고 진리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렇게 영적 전쟁에서 이기십시오.  


위의 글은 다나 그레쉬 『앗, 내가 이런 거짓말을 믿었다니!(여자 어린이)』(도서출판 디모데)의 일부 내용을 발췌, 요약, 재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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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025_09_10_우리의 생각, 그리고 영적 전쟁.docx (21.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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