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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의 현장 [제 525호]
   조회수 8
2019-09-18 14:25:58

등록일 : 2019/06/25 12:12

 



제자도의 현장
 

유명한 랍비나 철학자에게 제자들이 모여드는 일은 예수님 당시의 그리스 문화에서나 유대 문화에서 흔히 있는 일이었다. 그들의 교육 현장은 반드시 교실이나 강당은 아니었다. 스승들은 대부분 이곳저곳 돌아다녔고, 제자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 속에서 스승이 가르침을 따랐다.
예수님이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하신 사역도 그런 것이었다. 그분은 이곳저곳 다니시는 순회 스승이었다. 그분이 가르치시면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분의 뒤를 따라다니며 가르침을 들었다.
누가복음 6:1에서 그런 장면을 볼 수 있다.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걸었고, 가르치시는 그분을 따라 이곳저곳 다녔으며, 길을 가면서 이삭을 잘라먹기도 했다. 사도들에게 제자도의 현장은 일상생활이었다.
그것은 오늘 당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란 거창한 행사나 감동의 수련회, 지속적인 절정의 경험에 기초하지 않는다. 그것은 가장 평범하고 자질구레한 일상 속에서 그분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삶이다. 사도 바울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아여 하라“(고전 10:31)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에게는 모든 순간이 영원한 의미로 가득 차 있다. 삶 전체를 – 가장 자질구레한 부분까지도 – 그분의 임재 안에서 살기 때문이다. 삶의 일과를 경시하지 마라. 당신은 하루하루를 정해 주시는 우주의 하나님과 깊이 친해지는 장이 날마다의 일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에 주린 자인가?
요한복음 6:51에서 예수님은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라고 하셨다. 그분을 인격적으로 삶 속에 모셔 들이면 죄인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믿음을 구사하는 것을 떡을 먹는 것에 비하셨다. 아무리 떡의 냄새를 맡고 손으로 꼭 쥐어 보고 맛있겠다고 말해도, 막상 먹지 않는 한 아무런 유익이 없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당신 삶 속에 영접하지 않는 한(요 1:12~13) 당신은 그분에게도 아무런 영원한 유익을 받을 수 없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사도 바울은 사역 말기에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주님의 존전에 섰을 때 바울은 틀림없이 이런 위로의 말씀을 들었을 것이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주님에게서 그 말씀을 듣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 이하의 목표는 주님에게 합당하지 못하다. 그분은 은혜로 우리를 부르시고 필요한 영적 자원을 모두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극진히 섬기고 늘 그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하는 분이시다(벧후 1:3~4).
 
보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행함
우리는 두 가지 대조적인 방식 가운데 하나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방식은 경험적인 삶이다. 이는 모든 사고와 행동의 기초를 내게 보이거나 경험될 수 있는 것에 두는 삶이다.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는 다른 방식은 믿음의 삶이다. 이는 삶의 일차적, 궁극적 기초를 내게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는 것에 두는 삶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 5:7)라고 말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본 적이 없다. 천국이나 지옥도 볼 수 없다. 성령의 감화를 받은 성경 저자들과 대화해 본 적도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은혜와 덕도 보이지 않는다.
기독교의 이런 중요한 측면들이 하나도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사실성을 믿음으로 확신하며 그 믿음대로 살아간다. 우리의 현재 삶과 장래 운명의 기초는 보이지 않는 실체에 있다. 예로부터 하나님을 참으로 따르는 자들은 언제나 그랬다.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우리를 앞서간 사람들은 우리에게 뒤따라갈 발자국을 남겼다. 당신도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이 놀라운 신앙 여정에 누군가를 위해 발자국을 남기게 되기를 바란다.
 

 
- 위의 글은 존 맥아더의 『주와 함께 길을 나서다』(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19.06.25)_제자도의_현장.hwp (15KB)525.jpg (746.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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