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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심에서 확신으로2019-09-20 15: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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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조회 : 168, 등록일 : 2013/04/24 13:12

 


세미나 후기

 

세미나명: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의 7가지 법칙

교 회 명: 길동교회(2012.1.19. ~ 2.16)

강의진행: 유재경 강도사

 

◤의심에서 확신으로

2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4회에 걸쳐 진행된 유년부의 교사 세미나가 드디어 끝맺음을 하였다. 강의 종료 후 다과와 함께 둘러앉은 교사들은 가르침의 현장에서, 가정에서 적용되었던 세미나의 법칙들을 고백하고 나누며 뜨거운 열정으로 세미나를 이어나갔다. 이 자발적 나눔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마칠 수 있었지만 그 여운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교사를 향한 교회 교육부의 세미나는 언제나 충실하게 준비되지만, 늘 실질적인 적용에 어려움을 겪던 유년부의 교사들을 생각하며 무엇을 어떻게 주어야할까 고민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다. 우연히 친구 전도사의 추천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의 7가지 법칙’이란 세미나를 추천받게 되었고, 함께 세미나가 진행되는 사랑의 교회로 향하게 되었다. 본래 자격증과 세미나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성격 때문이었을까? 처음부터 마음을 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열정적인 이재학 목사님과 그 이외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 속 가득한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빨리 준비하여 우리 유년부 선생님들에게도 전해주어야 하겠구나!’

 

◤매주 실천되는 세미나

4회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는 교사들에게 자신감과 더불어 이 사명이 주는 귀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 왜냐하면 매주 배운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할 때마다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 바뀌어가는 반의 분위기를 눈으로 보고 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이 그 어떤 일보다도 어렵다는 현실은 언제나 교사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었다. ‘장기적 사역’이라는 핑계로, ‘변화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눈가림으로 다독여야 했던 교역자의 심정 또한 언제나 미안함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첫 번째 시간, 오리엔테이션과 1과를 진행함으로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바꾸며 한 가지를 결심하였다. 매주 토요일에 배운 이 내용을 잊기 전에 바로 내일 있을 주일 어린이 예배와 공과시간에서 실천하자는 것이었다.

교사들은 강의를 진행하며 떠오르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적용점을 고민하면서 적극인 자세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천하기 위하여 몸부림쳤다. 그 결과 그들을 향한 기대의 한마디, 그 마음의 관심사를 자극하는 필요의 한마디, 그들을 높이고 회복시키려는 교사의 열정적 한마디는 매주 아이들의 예배 자세와 공과시간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교사들은 저마다 증거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고백하게 하셨고, 이는 금세 소문이 나 강의가 절반이나 지난 상황에서도 타부서 교사들이 들어와 청강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증인과 함께하는 풍성한 세미나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번 교사세미나를 향한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계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이 교회에서 자란 한 명의 청년 교사를 말씀과 강의의 증인으로 준비하셨고, 그를 통하여 모든 교사들이 확신과 감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시설에서 자라야 했던 한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시설의 방침 상 종교 활동을 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교회에 나와야 했다. 교사들은 최선을 다해 그를 섬기고 돌보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예수를 영접한 이 아이는 어느새 청년이 되어 자신이 받은 그 사랑을 그대로 전하고자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렇게 유년부에 첫 발을 디딘 이 교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신이 받은 사랑을 전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세미나에 참석하였고, 단 한 번의 결석 없이 최선을 다해 배우고자 하였다.

하나님께선 강의가 지향하는 재생산의 교회, 세우는 사람을 세우는 일의 가장 확실한 열매를 눈앞에 보게 하신 것이다. 이 교사는 세미나를 위해 세우신 가장 결정적인 증인이 되어 많은 교사들에게 확신과 뜨거운 열정을 선물해 주었다. 매 강의마다 그에게서 고백되는 대답들로 인해 이 강의는 그 어떤 강의보다 풍성했다. 한 때 교사와 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베테랑교사와 신입교사가 되어 함께 동역하고, 또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열정을 불사르는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매주 들은 강의 내용을 실천하면서 보게 되는 변화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교회교육이란 장기적인 사역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전부터 최선을 다해 뿌린 씨앗이 열매가 되어 눈앞에 있었기에 교사들은 강의에 대하여 강한 확신과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모든 교사들이 한 마음이 되어 교사로 세우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되는 교사의 사명

1번에 세미나로 인하여 지금의 교사가 최고의 스킬을 가진 교사로 성장하거나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기대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충성된 교사들을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교사로 사용하실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배우고자 했던 교사들의 모습들. 맡겨진 아이들을 위하여 늘 고민하고 적용하고자 애쓰는 모습들을 보면서 교역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하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젠가는 강의 내용을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때로는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늘 당황하고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사의 사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교사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늘 새로운 능력과 지혜를 부어주시리라 믿고 확신한다.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겨울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교사들을 바라본다.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가면서도 결코 멈추지 않는 교사들의 열정을 보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되는 교사의 사명. 어쩌면 남들에게는 커다란 짐이고 어리석은 일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확신한다. 사람이 사람을 세워 열매를 맺으므로 교사가 아니면 그 누구도 맛보지 못한 기쁨과 감사를 누리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귀한 세미나를 들을 기회를 제공해 주신 디모데 성경연구원에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세미나를 통하여 사역의 열매를 보게 하시고 끊임없는 기대를 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은혜 이 땅 모든 교사에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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