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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로마서 12장 그리스도인’ 과정을 수료하고2019-09-20 1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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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조회 : 164, 등록일 : 2012/03/09 16:27

 

그리스도인은 많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참된 그리스도인, 진정한 제자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를 갖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교회(즉 “로마서 12장의 그리스도인”이 모임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갖고 계시다. “로마서 12장 그리스도인”은 다섯 가지의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학습자로서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

 

가장 먼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굴복함으로써 시작하게 된다. 모든 것, 우리 자신 전부와 모든 소유를 산 제사로 드려야 한다. 이것이 핵심으로 우리가 그 분의 주권아래, 그 줌의 영에 복종하기 전에는 주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없다.

 

그 다음은 우리가 세상과 구별되는 일이다. 공중의 권세 잡은 왕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동원해 우리를 이 세상의 틀에 끼워 맞추려는 세상의 계략을 그냥 놔두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비하하지 않고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의 은사로 인해 마땅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발견하게 되면 성령 충만하여 형제, 자매들을 섬기며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네 번째 단계이다.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하며, 소망 중에 기뻐하며, 환난 중에 인내하고 사람들을 돌보며, 기도에 힘쓴다.

 

마지막인 다섯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때 핍박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을 축복하고 공감하며 겸손을 보이며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원수를 갚지 말고 선한일을 도모하고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 이로서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이력서의 종교 난에 무심결에 썼던 “기독교”가 의미하는 종교인이 아닌 거듭난 진정한 제자로서 예수님을 닮아가며 행동하기를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 내가 홍콩 중앙교회라는 공동체에 합당한 사람인지를 고민하던 중에 은혜롭게도 이 강의를 접할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나갈 때 즈음에는 그동안 나에게 쉽지 않았던 이 새로운 공동체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주님이 됨으로써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로 세워지면 그 관계를 통해서 내 자신과 다른 세상, 가족, 친구, 교회 공동체 안의 형제 자매들 불신자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 속 지식으로만이 아닌 매 순간 삶의 방식에서 자신을 드림으로 내가 온전히 항복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시고 계셨던 것이다. 첫 번째 우선순위인 이것이 해결되지 않고는 다음은 의미가 없다. “나는 진정 하나님의 소유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예!”이다. 이 우선순위를 위해서 때로는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포기와 희생이 요구될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실패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라는 새로운 신분에 맞게 나에게 기대하고 있는 역할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실 복을 놓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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