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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잊을수 없는 감동의 수련회2019-09-18 16: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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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1/20 16:14

 

지난 주간 2일(목,금)은 청소년 수련회로 알찬 두 날을 보냈다. 첫 날은 성서유니온의 총무간 사님인 이준오 간사님이 긴 시간을 수고하여 주셨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강의는 점심식사 이후 오후3시30분까지 계속되었다. 강사의 열강과 명강도 명강이지만 우리 학생들은 그 긴 시간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수강하는지 나는 참으로 주님의 몸안에 있는 다음세대 성도님들을마음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이어서 오후4시부터 시작된 우리 마을 주변 돌아보기 시간을 갖게 되었다. 우리 마을 주변중 교회에서 10분 거리인 을숙도 철새 도래지 돌아보기 시간은 너무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여의도의 2-3배 정도에 이르는 을숙도 철새보호구역을 돌아보며 우리 친구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로의 느낌은 달랐겠지만 추운 겨울 들판을 돌며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샬롬의 평강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여주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부산의 땅 끝자락에 펼쳐지는 두루미와 청둥오리 그리고 학들의 날개짓이 더욱 자유롭고 여유스러워 보였다. 그 아름다운 낙조와 철새들의 날개짓을 사진에 담기 위하여 우리들의 웃음소리를 부담스러워 하는 노인을 보며 우리는 모두 입가에 검지손을 대었다. 그날 밤 우리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긴 시간 소그룹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성격 진단(DISC)과 진로 나눔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나 의미 있고 가치로운지 우리는 서로 서로의 은사와 비전을 나누며 서로를 세우고 섬기는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이어서 계속된 기도회 시간 놀랍게도 우리의 다음세대들의 자발적인 죄 고백과 서로를 껴안고 기도하는 중보의 시간에 난 아마도 20년 다음세대 목회사역 생활 중 그렇게 성숙하고 아름다운 섬김의 기도 모임은 처음 보았을 것이다. 우리 다음세대들은 결코 가만히 있었지 않았었구나..... 그들은 보고 있었구나....... 느끼고 있었구나...... 자라고 있었구나......... 할렐루야 ! 우리 친구들은 긴시간 서로의 소중한 고백과 기도제목을 붙들고 얼마나 기도를 하였던지 밤 2기까지 열정적으로 기도하였고 기도회를 마쳤을 때는 주변에 두루마리 휴지 두통이 온통 눈물로 젖어있었다. 창연, 다연 , 신행,신혜 오누이들의 통절한 기도는 우리 모두를 눈물 바다로 빠지게 하였었다.
나는 하나님앞에서 이들과 함께 아버지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얼마나 보배롭고 가치로웠든지 주님께 갈 때까지 영원히 잊지않고 기억할 것이다. 둘째 날 우리는 몇 일을 함께 있었던것 같은 친밀감을 가지고 울주군의 전천리 암각화와 반구대 암각화를 견학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암각화라는 단순한 견학꺼리가 아니었다. 나는 지난 한해동안 두 권의 책을 심도있게 읽게 되었는데 그 한 권은 한국신화의 비밀이라는 책(김영사/조철수 저)이며, 또 한 권은 문명사 교류연구(김영사/정수일 저)이다. 이 두 책은 모두 한국 기독교의 전래와 문화연구라는 주제로 깊이 있게 다가서는 책들인데 이 책 중 한국신화의 비밀에 첫 서두에 천전리 암각화의 내용이 어떻게 기독교적인 가치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진술한 내용이다. 내심 우리 친구들과 이 역사의 현장을 찾기로 결정하고 길을따라 나선것이다. 현장에는 놀랍게도 이 역사의 현장을 자세히 안내하는 귀한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의 자상한 섬김으로 인하여 우리는 더욱 그 암각화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었다.
나는 우리의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풍성하고도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슴에 담게 되었다. 물론 몇시간의 운전은 나의 아픈 등뼈 통증을 더욱 심하게 하기는 하였지만 사실 이번 청소년 수련회는 오랜 사역에 또 한번의 아름다운 의미이며 추억이 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시종 웃음과 기쁨을 잃지 않았던 다음세대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린다. 이 사역을 위하여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집사님 들 그리고 직장에 휴가를 청하고 시간을 내어 아이들을 섬겨주신 이경이 선생님, 음식으로 몇 때를 기쁨으로 섬겨주신 두 사모님, 울주군의 암각화를 보고 일광에 들러 김삼정 할머님께 세배를 드리고 두 가정을 들러 기도와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신 주님의 사랑.... 아이들을 축복하시고자 푸짐한 음식들로 공동체의 자녀들을 격려하신 집사님들께 감사와 축복 그리고 사랑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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