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0대 기혼자가 1만명

이혼·사별한 10대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06.01 16:45  국민일보]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19세 인구 중 배우자가 있다고 답한 남자는 4257명, 여자는 5329명 등 모두 9586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혼·사별한 10대는 1096명으로 나타났다. 이혼한 10대는 남자 373명, 여자 283명 등 모두 656명, 사별한 10대는 남자 270명, 여자 179명 등 440명이었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0대 기혼자는 10.2%(2005년 8701명) 증가했고, 이혼·사별한 10대는 무려 131.8%(2005년 283명) 급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사별한 10대 449명 중 가장 어린 15세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다. 16세 84명, 17세 94명, 18세 78명, 19세 44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혼한 10대 656명 중에서는 16세가 152명으로 가장 많았고 15세 133명, 17세 126명, 18세 123명, 19세 122명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