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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짓속에 속지 않는 아이로 키워라 [제 619호]
   조회수 244
2021-05-25 08:53:54


 


우리 아이들이 신앙에 도전하는 질문을 받기 전에 성경적으로 사고 하도록 준비시킨다면 어떨까? 성경에 맞게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 구절을 안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경에 맞게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성경에서 이미 아는 것을 취해서 그 안에 제시된 원칙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사상을 씨앗과 같이 생각하라. 씨앗의 성장 여부는 씨앗이 묻힌 흙의 상태(그리고 우리가 물을 주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아이들의 지적 토양을 살펴서 나쁜 사상이 심어질 때 자라지 않게 하고 싶다. 또 자녀의 지적 토양이 잘 경작되어 자녀가 과학과 믿음은 절대 상충하지 않음을 알고 하나님과 사학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이들이 정부를 구세주로 바라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미 그리스도가 승리하셨고, 그분만이 자신의 유일한 구세주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아이들이 믿을 만한 증거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 하나님에 관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지 않기를 바란다. 진리는 거짓을 배제하기에 배타적일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기 바란다.

이러한 원칙은 성경이 가르치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 기초가 잠식되도록 내버려 두면, 우리 아이들은 의심과 세속적 사고의 먹잇감이 될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진리가 실재하며, 그것이 사람의 해석 아래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어떻게 그리스도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문화의 거짓말은 우리 자녀의 마음 정원을 지배하려는 잡초와 같다. 거짓말을 멈출 필요가 있다. 부모가 먼저 세상이 어떤 말을 하는지 알고, 세상의 거짓말을 인식한 후 아이들도 그러한 거짓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

다양한 사상을 살피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구분하여, 좋은 점은 받아들이면서 나쁜 점을 거부하는 분별력을 갖추고 아이들을 그렇게 훈련시켜야 한다. 엄마의 임무는 어디에서 오는 위협이든 그것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보호한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잠깐 보호한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그것은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미래에 보호받지 못한 채로 남겨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보호는 아이들이 자비롭고 사랑스러우며 상냥한 태도로 문화의 거짓말을 정면으로 마주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식에 반하여 어떤 사상이 제기되는지 자녀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후 10:5). 왜 그러한 사상들이 잘못되었는지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강의를 듣거나 영화와 노래를 보고 들을 때, 심지어 설교를 들을 때도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우리는 자녀가 모든 것을 흑백으로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만화책 속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녀가 성경 진리와 문화적 거짓말이 언제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원한다. 또 두려움이 아닌 분별력을 갖추기 바라며, 예술, 영화, 과학, 역사, 음악 등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를 보기 원한다. 그분이 모든 것의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 영화, 과학, 역사, 음악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그분의 진리를 말한다고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충분히 연습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서 지지하는 다양한 사상과 견해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방식을 생각할 필요조차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호흡처럼 분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호흡 시 우리는 산소 100퍼센트를 흡입하지 않는다. 이산화탄소, 질소와 같은 성분도 같이 들이마시지만 우리 몸은 산소만 흡수하고 다른 것은 내뿜도록 설계되어 있다. 만약 암마로서 우리 역할을 잘 해낸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은혜와 사랑, 비판적 사고를 갖추고 문화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적인 산소는 마시고 다른 모든 것은 내뱉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말이다. 이 기술은 하룻밤 사이에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먼저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위의 글은 힐러리 모건 페러외 6이 공저한 세상으로 달려가는 아이, 신앙위에 세우려는 엄마(도서출판 디모데 신간)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1-05-25_문화의 거짓에 속지 않는 아이로 키워라.docx (15.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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