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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뿌리내린 생명력 [제 675호]
   조회수 288
2022-08-09 09:21:35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거의 영향을 끼칠 수 없음을 한탄한다. 그러나 한 조각 소금도 맛을 낼 수 있고, 한 자루의 촛불도 방의 어두움을 몰아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소금과 빛 둘 다가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세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1.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태복음 5:13)


예수님 당시에는 소금이 매우 귀했고 가격이 비쌌다. 로마 제국은 소금을 통화로 사용하여 노동자들에게 소금으로 월급을 지급했다. 월급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샐러리(salary)’는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살라리움(salarium)’에서 파생되었다. 

소금의 가치를 아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향하여 ‘세상의 소금’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하셨다. 우리가 중요하다는,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이 있음을 깨우쳐 주신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릴 때 소금을 사용했다(레위기 2:13, 에스겔 43:24). 소금은 고대 근동에서 불로 파괴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기에 소금의 언약은 영원한 언약을 의미했다. 


예수님 시대에는 동물의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길이 없어 그 해결책으로 소금을 사용했다. 소금이 방부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개 고기를 부패시키는 원인인 박테리아가 소금기가 높은 곳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동물의 고기와 같다. 영적인 의미에서 죄라는 ‘박테리아’로 인해 서서히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복음이 전파되는 동안 세상을 보전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소금’은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의 몸 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  


2.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마태복음 5:14~15)


소금은 악과 그 파괴력을 제어하는 반면, 빛은 선한 것을 발산한다. 우리는 둘 다(소금, 빛)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빛으로 있는 한, 즉 의를 드러내는 한 악은 저지된다. 어둠은 다름 아니라 빛의 결여이다. 창문이 없는 방에서 불을 꺼 보라. 어떤 일이 생기는가? 즉각 어두워진다. 다시 불을 켜 보라. 그러면 어둠이 사라질 것이다.    

빛에 반응하는 자들이 교회에 임재해 계신 그리스도의 빛에 가까이 다가올 때 그들의 행위는 분명히 보이게 된다. 하나님이 그들의 삶에 역사하고 계심이 분명해지는 것이다. 빛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한1서 1:5)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빛으로 드러내셨다. 따라서 어둠은 악을 발견하나 빛을 따르는 자들은 늘 선한 삶으로 인도된다. 




[위의 글은 디모데성경연구원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세미나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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