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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121호] 영적 지도자여! 진리를 가르쳐라
   조회수 301
2019-09-04 14:16:28

등록일 : 2011/02/07 14:48



영적 지도자여! 진리를 가르치라.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디모데전서 3:15b]

교회의 신학은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전략보다 교회의 장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 글렌 데이먼 목사/ 웨스턴 신학대학 중, 소형교회 연구소장 -

곳곳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대형교회들이 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70~80%정도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교인 수 100명을 넘지 못하는 작은 교회들이다. 한국교회가 건강한가? 그렇지 못한가?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이 작은 교회들을 들여다 보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국교회의 건강의 척도를 모두 작은 교회에 돌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작지만 건강한 교회들! 건강함을 측정하는 기준을 다양한 각도에서 언급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진리에 입각한 본질적 기준에서 데니스 비커스의 『건강한 작은 교회』, (생명의 말씀사)의 글을 인용하며 살펴보고자 한다.

교회는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기능을 발휘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람들을 변화시켜 그리스도를 닮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신학적 유기체라고 할 수 있다. 신학이 잘못되었거나 온전하지 못하면, 교회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로 전락한다.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진리를 믿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절대적인 진리를 포기한 사람은 절대적인 도덕률을 포기하기 마련이다. 그런 경우 윤리 문제는 매 순간의 상황에 의해 좌우된다. 교회도 그러한 딜레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신학과 교리의 근본을 무시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교회는 겉으로 아무리 잘 되는 것처럼 보여도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다. 굳건한 토대가 없으면 아무리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해도 교회의 구조는 무너지고 프로그램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허약한 토대 위에 건축된 집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가르치셨다[ 7:24~27]. 모든 것은 기초부터 시작해야 하며, 교회의 기초는 올바른 신학과 교리이다. 찰스 콜슨과 엘렌 산틸리 본은 우리의 가장 고귀한 소명은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소명의 성취 여부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본질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교회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서 그분을 섬기며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수 있다고 말했다.

성경에 근거한 신학과 교리를 가르치라

작은 교회의 경우, 교인들에게 건전한 신학과 교리를 가르치는 책임은 우선적으로 목회자에게 있다. 큰 교회는 소그룹이나 성경 강좌를 통해 신학과 교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작은 교회에서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작은 교회에서 신학과 교리를 가르칠 수 잇는 가장 적절한 시간은 주일 예배 시간이다. 이는 목회자의 설교 사역이 교회의 신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교회들은 교리를 가르치면 불신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들은 딱딱한 성경의 가르침은 사람들의 거부감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메시지를 희석시켜 전달해야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선교와 복음 전도 미치 교회 성장을 위한 빌리 그레이엄 학교의 학장을 맡고 있는 톰 레이너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전해준다.

불신자였다가 회심한 사람들에게서 배우게 되는 가장 중요한 교훈 하나는 불신자들을 위해 성경의 교리를 희석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불신자였다가 회심한 사람들 가운데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된 중요한 이유가 교리 때문이었다고 대답한 이들이 무려 91%에 달한다.

주일학교[교육 훈련]를 강화하라

최근에는 제자 훈련에서 교회 성장으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졌다. 활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새 신자를 확보하는 데만 투자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데는 무관심한 교회가 많다. 또한 주일학교 예산 가운데 대부분이 어린아이들을 위한 주일학교에 배정된다. 다시 말해 성인들을 위한 주일학교에는 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회의 크기가 작을수록 그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왜냐하면 예산도 부족할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교회의 미래라고 믿기 때문이다.

요즘 교회들은 일꾼들이 필요하다고 불평하면서도 정작 성인들에게 건전한 교리를 가르쳐 영적 리더십을 갖추도록 제대로 뒷받침해 주고 있지 않다. 신앙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교단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건전한 교리에 입각한 신앙을 지닐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시장의 논리를 영적 문제에 적용함으로써 해결책을 강구한다. 왜냐하면 알고 있는 것이 그것뿐이기 때문이다.

교회교육을 강화함으로 성인들이 정기적으로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교육 방법을 전체적으로 뜯어고쳐 성인들에게 호소력을 지닐 수 있는 창의적인 성경 교육 방법을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교회가 적지 않다. 교회의 건강은 올바른 신학과 교리에 달려 있다.

 
첨부파일2011-02-07_영적_지도자여_진리를_가르치라.doc (34.5KB)121.jpg (687.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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