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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154호] 세우는 일을 하라
   조회수 914
2019-09-10 13:33:57

등록일 : 2011/11/14 15:11






세우는 일을 하라

세움이라는 헬라어는 오이코도메오 oikodomeo” 이다. 이것은 두 단어가 결합된 말인데, 그 두 단어는 오이코스 oikos()와 도메오 domeo(짓다)이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를 세운다할 때, 이 헬라어 의미는 서로의 집을 세우는 것이다. 건축물, 혹은 빌딩이라는 말은 이 어원에서 나온 것이다. 마태복음 24:1절에서 이 단어는 성전 건물을 지칭할 때 쓰이기도 했다. 바로 하나님의 집 말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단어의 의미는 변해왔다. 빌딩 자체보다는 사람을 세우는 것에 관하여 말할 때 이 단어를 쓰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그 단어대로 행하기 원하신다고 믿어지는 곳들에서 그 단어를 사용해 오게 된다. 주님이 승천하셨을 때 살아있는 교회는 그분의 몸이 되었다. 그리고 신약 성경의 가장 위대한 주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에게 끊임없이 덕을 끼치며 서로를 세워서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거처가 됨과 동시에 서로를 세우도록 권면 받았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고 있고, 종종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교회 안에서 서로 찢고 찢기는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빌딩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영원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몸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향한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교회의 구성원이 우리 모두는 교회의 영원한 돌들인 서로를 사랑해야 하고, 서로를 무너뜨리기보다는 서로를 세우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좀더 세우는 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세움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신약 성경은 우리에 대해 기록한 내용의 집합체이다. 신약은 항상 2인칭 복수로 말한다. 그 주된 강조점은 서로를 세우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서는 항상 나보다 우리여야 한다. 바울이 이 원리를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고전 14:4)로 말하며 몸을 섬기는 것이 개인에게 기여하는 것보다 우선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세움은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무너뜨리지만, 어떤 사람들은 세운다. 긍정적이고 세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14:19)라 말한다. “힘쓴다는 말은 의도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세우는 일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 일을 계속한다는 의미다. 너무나 많은 어리석은 일들, 우리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일들은 서로를 세우지 못하게 한다. 서로를 세우는 것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우선순위이지 후순위가 아니다.

세움은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하느냐이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 8:1). 어떤 성경은 지식은 우리를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게 하나, 교회를 진정 세우는 것은 사랑입니다라 말한다. 교리나 가르침이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외롭고, 아프고 그리고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방황하다가 교회로 온다. 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았는가? 주님이 그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의 필요에 마음을 써서 채워주셨기 때문이다.

세움은 은사가 아니라 목표에 관한 것이다.

영적 은사는 자연적인 능력이나 재능과 같지 않다. 그것은 교회를 강화시키고 하나 되게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은사는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주어지는 선물이라기 보다는 동료 신자들을 세우는 분명한 목적을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은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교제가 얼마나 강해지고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은사는 자랑할 대상이 아닌, 몸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빌려온 것이다.

세움은 우리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관계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우는 책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도울 상황이 전혀 아니라고, 당신부터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영원한 말씀 안에 있음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당신이 어두운 그늘 속에서 희망의 빛 줄기를 보도록, 주님은 그 영감 받은 말씀을 취하셔서 당신의 삶에 적용시킨다. 성경 말씀과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과, 그분의 임재 안으로 개인적으로 들어감으로써 깊고 개인적인 세움의 일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내적 자아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과 날마다 만나는 훈련을 계속하고 교회라는 몸 가운데서 사역하면서 균형 있게 자라가라.   

[위의 글은 데이빗 제러마이어의 이 혼란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도서출판 디모데) 에서 발췌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첨부파일154.jpg (688.8KB)2011-11-14_세우는_일을_하라.doc (31.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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