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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보여 주신 위대한 교사의 자질[제493호]
   조회수 450
2019-09-18 13:42:17

등록일 : 2018/10/16 12:18

 


예수님이 보여 주신 위대한 교사의 자질

당신이 만났던 교사들을 기억해 보라. 그 중에는 탁월한 가르침으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교사가 있고, 당신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식게 만든 교사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사로서 가장 탁월한 한 분을 꼽으라 한다면 과연 누구이겠는가? 우리 모두는 주저함이 없이 예수님을 생각할 것이다. 예수님은 훌륭한 교사가 지녀야 할 자질을 친히 보여 주신 분이다. 유일하면서 절대적인 권세로 가르치시며 교수 과정의 모범을 세워주셨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남기신 유능한 교사의 모범은 무엇인가?
 
성숙함
예수님은 어렸을 때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다”(눅 2:40).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성장해 가셨음을 말해 준다. 청소년기에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셨다”(눅 2:52). 이것은 그분이 정신적(‘지혜와’), 신체적(‘키가’), 영적(‘하나님께 더 사랑스러워’) 그리고 사회적(‘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네 가지 면에서 성숙해지셨음을 보여 준다. 오늘날의 교사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영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조화를 이룬 성숙함이 요구된다.
 
내용 이해도
예수님은 가르치시는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셨다. 하나님을 알리시고(요 1:18, 17:26) 그분의 말씀을 주시려고(요 3:34, 14:10, 14:24, 17:8)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가르치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셨다. 예수님은 강의 노트에 의존하지도 않으셨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잊으신 경우도 없었으며, 준비가 부족한 적도, 친구나 적으로부터의 질문에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워하신 적도, 무엇을 전달해야 할지 주저하시는 경우가 없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과 대화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주제를 완전하게 이해하셨기 때문에 매우 능력 있는 선생이 되셨던 것이다. 교사는 하나하나의 수업을 적절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 
 
확실함
예수님은 가르치실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셨기 때문에 확신 있게 말씀하셨다. 진리를 주장하실 때 한번도 ‘아마’, ‘혹시’ 또는 ‘어쩌면’ 같은 말을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지를 아셨고 그것을 선포하실 때 절대 더듬지 않으셨다. 오늘날의 교사들도 얼마만큼 준비를 잘 하느냐에 따라 확실함과 확신을 가지고 가르칠 수 있다. 자기가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는 교사들은 배우는 학생들의 마음에 확신을 심어 줄 수 없다. 불확실함은 다른 불확실함을 키울 뿐이다.
 
겸손
예수님은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겸손하게 오셨다(빌 2:7).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마 20:28, 막 10:45)고 하셨고 ‘섬기는 자로 너희들 중에 있다’(눅 22:27)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섬긴다’는 단어는 ‘Diakoneo’라는 헬라어로서, “하찮은 일, 즉 다른 사람이 식사하는 동안 시중을 들거나 가정의 필요를 돌보는 일로, 품위가 없는 일”을 의미한다. 거만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칭송과 찬양을 받으려고 했던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겸손을 보이셨고 제자들에게도 같은 것을 명하셨다. 가르침은 섬김의 기술로서, 다른 이들을 교사 자신이 아닌 겸손히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교사에게 교만이란 절대 금물이다.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으로는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없다. 자신을 낮추고 종의 자세를 취할 때 학생들이 존경하게 된다. 교만은 불쾌감을 조장하고, 겸손한 섬김은 감사를 가져온다. 
 
일관성
배우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은 교사의 모순된 생활이다.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살라고 가르치지만 정작 교사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을 때 더 이상의 배움은 없다. 우리가 ‘선포한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학생들이 볼 때, 학생들은 우리와 성경과 주님을 확신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생활과 가르침이 완벽하게 일치된 모습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고(마 5:43~48), 그렇게 하셨다(눅 23:24). 그분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시고 그렇게 하셨다. 염려하지 말라 하셨고 자신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셨다(마 26:29, 26:42, 막 14:36).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가르치셨고 그들을 사랑하셨다.
 
유연성
예수님은 매일 지정된 시간에 학생들과 앉아 정해진 학습 내용을 가르치지 않으셨다. 물론 전하실 주제는 이미 분명히 정해 놓으셨고, 제법 긴 강의도 여러 번 하셨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전 계획 없이 주변 여건의 흐름에 맞게 즉각적으로 ‘가르치기에 매운 좋은 순간’을 만들어 가르치셨다. 예수님이 갑작스러운 질문과 방해를 흔쾌히 받아들이시고 즉각적으로 가르쳐 주신 것처럼 오늘날의 교사들에게도 그와 같은 유연성이 필요하다. 가르치기 위한 교안과 준비가 충분히 된 상태에서도 교사들은 학생들의 질문과 새로운 문제들에 열린 마음으로 대처해야 한다.
 
명확성
예수님은 항상 명확하게 말씀하셔서 듣는 사람들이 뚜렷하게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게 하셨다. 예수님은 에둘러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도 전혀 혼란스러워하지 않았다. 그분은 항상 분명하게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셨지 결코 자신의 지식이나 영적인 깊이로 감명을 주려고 하지 않으셨다. 사용하신 단어들은 언제나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다.
 
긴박감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에 대해 긴박함을 갖고 가르치셨고 사역하셨다. 결연한 의지로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맡겨진 일을 이루셔야 하는 사명감에 이끌리신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예수님은 주어진 기간 동안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려고 하나님 아버지가 맡겨 주신 일에 전념하셨다. 일정에 쫓기지 않으셨으며 시간이 없다고 모임을 취소하신 적도 없었다. 그분에게는 필요한 대상으로 사역하시고, 대적하는 자들의 질문에 답하시며, 제자들을 가르치시기에 필요한 시간이 항상 있으셨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책임, 곧 당신의 사명에 대한 헌신을 다른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르치고 있는가?

 

- 위의 글은 로이 B. 주크의 『예수님의 티칭 스타일』(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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