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page-visual_title

칼럼

글보기
섬기는 자세 [제524호]
   조회수 587
2019-09-18 14:21:35

등록일 : 2019/06/18 15:13

 





섬기는 자세
 

리더십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며 힘이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와는 반대로 섬기는 리더십은 따르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섬김에서 커다란 힘을 발견한다.
많은 사람이 여전히 리더십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즉, 리더십을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리더의 필요와 요구를 섬기도록 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리더십은 그러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믿지 않는 세상의 경영학의 대가들도 섬기는 리더십을 언급하고 있다. 예수님은 지상에 계셨던 마지막 밤에 한 가지 위대한 교훈을 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핵심 리더들이 복종의 마음을 개발하기를 원하셨다. 그때에 예수님의 의중에 있었던 것이 바로 섬기는 리더십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시는 동안에도 그들이 보인 행동에 놀라시지 않을 수 없었다.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누가복음 22:24~17)

상명 하달식 리더십은 교회에서는 있을 자리가 없다. 오늘날은 세상 사회에서조차도 노동자들과 고용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자기가 참여하고 있는 조직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효과적인 리더는 리더와 추종자의 거리를 없애고, 굳게 닫힌 근사한 간부용 집무실에서 나와서 일꾼들이 있는 사무실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다. 오늘 우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리더십과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섬기는 리더는 자기의 역할을 전통적인 상명 하달식의 독재자 형태와는 아주 다르게 본다. 섬기는 리더는 일꾼의 성공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지 그 반대의 경우가 아니다. 우리의 일꾼들이나 고용인들은 우리를 섬기도록 고용된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나 우리 조직의 사명을 섬기도록 고용된 것이다. 그들을 인도하는 우리의 역할은 한 사람의 코치가 팀의 선수들에게서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어떤 식으로든지 그 조직의 효율성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자신이 배신을 당하셨던 그날 밤까지도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써 섬기는 리더십 스타일을 몸소 보여 주시고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한복음 13:14~15)

크리스천의 성품 개발에 대한 탁월한 책인 고든 맥도날드의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삶』(IVP)은 영혼을 살찌우는 위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 책에서 가상으로 항해와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는 일을 설정해 놓고 거기에 대한 교훈을 전개시키고 있다. 그는 영성의 전제 조건들 가운데 한 가지는 복종이라고 믿고 있다 : “나는 복종이라 불리는 언약적 관계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영성을 소유할 가망이 없다고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섬기는 리더는 권위에 대한 순복, 성부 하나님에게 대한 순복, 배우자에 대한 순복, 지혜로운 삶의 원칙에 대한 순복, 자기의 책무에 대한 순복 등의 수많은 수준에서 복종으로 가득 찬 삶을 기꺼이 살려고 해야 한다. 비록 상식적인 수준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리더에게 순복하는 것이 지혜임을 말하고 있지만, 참된 진실은 리더가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게 순복하기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자의 효율성을 침식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성품상의 결점은 이 권위의 영역에서 오는 교묘한 영적 오만이다. 이러한 결점을 가진 지도자는 자기의 사역 기간 동안에 다른 권위에 순복하지 못하는 유형을 가지고 있다. 이 맹점은 재능 있는 리더가 갖고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심각한 제한을 가할 수 있다. 효과적인 리더는 장로 회의나 간부 회의에서 모은 지혜를 자신의 전체적인 리더십의 일부분인 ‘견제와 균형’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식으로 순복하기를 거절하거나 순복하지 못하는 모습은 그가 오만과 자기만족에 빠져 있다는 증거가 된다. 우리는 리더로서 우리 주 예수님이 보여 주신 모범을 계속해서 명심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자신이 언제나 성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셨다. 리더로서 우리는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의 ‘견제와 균형’이 되는 이들과 견해를 달리한다고 할지라도 거기에 순복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순종의 본을 따르는 지도자는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따르고 싶어하게 만드는 강력한 본보기를 보여 주는 것이 된다.
리더란 그 문화를 유지하는 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기독교적인 문화를 개발해야 할 임무가 그들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 리더가 어떠한 가치와 신념을 가지고 있든지 그것은 보통 그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의 것이 된다.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섬기는 리더의 어깨 위에는 커다란 책임이 놓여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기독교 리더는 세상의 기업이 추구하는 전통적인 상명 하달식의 모델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섬기는 리더십의 모델을 세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 위의 글은 한스 핀절의 『리더십파워』(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524.jpg (618.3KB)(2019.06.18) 섬기는 자세.hwp (16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장바구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합계: 0

고객지원

디모데성경연구원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