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잊지 말아야 할 것
리더가 열심히 일하는 것, 선택을 잘하는 것, 좋은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크리스천 리더는 ‘하나님의 간섭’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리더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과 그에 따른 가치의 추구를 통해 삶과 조직에 임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려야 한다. 리더에게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그 가치가 결국은 그의 리더십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옳은 것을 행하기보다 옳은 것을 가르치기가 더 쉽다. 사업장의 리더이든 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이든 기독교의 원리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과 날마다 그 원리대로 사는 것은 별개이다. 우리는 자신이 결코 살아 보지 않는 성경 본문에 도달할 때 깊은 딜레마에 빠진다. “가르치도록 부름 받은 성경 본문대로 살고 있지 않다면 그 본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 자신이 그 가르침을 따르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따르라고 권할 것인가?” 같은 것 말이다. 리더십은 당신의 존재와 당신이 하는 일 둘 다이다. 리더십은 단지 당신의 삶으로 사는 것뿐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리더십은 행동에 의해 구체화되어야 한다. 인격적인 사람이라면 옳은 일을 할 것이며, 옳은 일을 한다면 신뢰를 얻을 것이다. 됨됨이와 행동이 잘 조화를 이루면 인격과 신뢰성을 둘 다 갖게 되지만 그 둘이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리더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강력한 리더십은 삶이 메시지와 조화를 이룰 때 생겨난다.
사람들은 보는 대로 행한다. 보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의 특성은 리더인 당신을 따르게 하는 가장 큰 동기 유발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평생 우리는 실제로 ‘리더 따라 하기’ 놀이를 한다. 스탠포드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배우는 것의 89%는 시각적인 것이고, 10%는 청각적인 것이며, 1%만 다른 감각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사도 바울은 초대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열한 번에 걸쳐 “내가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기억하라”, “내가 한 일을 기억하라” 혹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말했던 것을 기억하라”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이전에 했던 행동을 참고하게 한다. 기본적으로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너희가 내가 말한 것을 언제나 기억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너희는 내가 한 행동은 기억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일차적으로 시각적 학습자이기 때문이다. 리더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그들이 바로 리더인 당신과 똑같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그것은 리더가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이다. 사람들은 보는 대로 행한다. 그들은 당신의 메시지를 듣지만 결국 그들은 당신의 발자취를 따름으로써 팔로워가 되는 것이다.
삶의 모범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대체로 오랜 세월 우리가 압력을 받은 것들의 결과물이다. 견해를 생각하고 정리하기 위한 사람들의 내적 성찰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리더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함으로써 촉진되는 경우가 많다. 한 사람이 개인적으로 흠모하는 리더는 가치관과 믿음에 대한 풍성한 정보의 원천이다. 사람들이 그 리더를 택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할 때 당신의 삶은 당신이 인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위 세상에도 하나의 횃불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는 집단적 탐욕과 부패한 리더십이 신문에 대서특필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영적 리더십이 오용됨으로써 많은 사람은 복음에 대해 관심을 잃게 되었다. 역사상 길을 인도할 청렴한 기준과 그 기준을 주창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필요한 때는 없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