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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보여 주신 관대한 나눔 [제515호]
   조회수 286
2019-09-18 14:15:58

등록일 : 2019/04/16 12:04

 


주님이 보여 주신 관대한 나눔
 
사람이 재정적인 안정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나누는 일에 점점 인색해진다. 자신의 자원을 다른 사람에게 주면 자신이 관리할 돈은 그만큼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눌 때 자유는 더 커진다. 나눔이야말로 자신의 미래가 재물이나 은행이 아닌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선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눔은 하나님을 인정하며 의지하는 모습이며 그러한 마음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영국 선교사였던 에이미 카마이클은 “당신은 사랑 없이 나눌 수 있지만 나누지 않으며 사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 없이, 사랑을 담지 않고 어떠한 의무감에서 형식적인 나눔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단지 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눔과 섬김을 향한 우리의 동기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마지못해서 주는, 기꺼이 희생하며 나누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는 나눔을 하나님의 복을 확실하게 만드는 보증수표이거나 우리가 성취하지 못했던 소원에 대한 부담스러운 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눔이 분명 우리에게 비용을 치르도록 할지라도 나눔은 우리가 치루는 비용보다 더 소중한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나누시는 것과 같이 우리도 나누기를 원하신다. 나눔의 원리는 주님에게서 배울 수 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절규하시며 다른 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던 주님에게서 분명하게 발견된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 주셨다. 이 모습 속에 나눔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담겨 있다. 
자신의 목숨까지 나누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은 그 일을 억지로 하시지 않으셨다. 주님은 자신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자기를 내어 주는 위대한 나눔의 고통을 친히 감당하셨다(히 12:2). 나눔은 대가를 치루지만 그것에는 분명 기쁨이 있다. 예수님은 기쁨으로 나눈다는 것의 완벽한 예를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우리는 주님이 보여 주시는 본을 통해 적어도 나눔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인가?
 
첫 번째,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면 우리 또한 그분을 본받아 나누어야 한다. 우리의 관대함은 그분이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될 것이다. 주님이 기뻐하며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 또한 기뻐하며 주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나눔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복을 망설이면서 부어 주시지 않으신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처럼 기도 응답을 받는 것을 위해 하나님의 팔을 비틀 필요가 없다. 완벽한 타이밍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가장 적당한 때에 즐거워하시며 자신의 풍요로움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다. 그분은 그분의 선하심 속에서 기뻐하신다. 우리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 억지로나 인색함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과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망설임 없이 나누어야 한다. 

세 번째,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서게 될 날을 기다리며 관대한 나눔을 실천할 때 그 대상은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관대함이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 되도록 해야 한다. 주님도 우리를 소중히 여기셨기에 자신을 관대하게 내어 주셨다. 우리는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치룰 수 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기에 나누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진정한 나눔은 강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과 그분의 목적 그리고 그분의 목적을 향한 사랑이 동기이다. 그것이 우리가 섬기는 왕의 성품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고귀한 관대함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랑으로 우리에게 베푸셨고 우리는 사랑으로 다른 사람에게 베푼다. 심고 거둠의 원리는 사랑과 기쁨이 그 근원일 때 가장 순수하고 최상의 열매를 맺는다. 
당신이 무엇을 나누든 기쁘게 나누라. 당신이 어떻게 섬기든 기뻐하며 하라. 다른 것에 의해 동기부여를 받지 말고 당신에게 먼저 자신을 내어 주신 분을 본받아 하나님에게 초점을 두고, 나눔을 망설이지 않으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관대한 나눔을 실천하라.


첨부파일(2019.04.16)_주님이_보여_주신_관대한_나눔.docx (16.2KB)515.jpg (1.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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