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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하지 말라[제457호]
   조회수 351
2019-09-18 11:31:53

 등록일 : 2018/01/23 14:50

 

용납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하지 말라

 

2004 1독일 법정은 사람 고기를 먹는 만행을 저지른 아민 미우즈에게 8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그는 죽어서 사람에게 먹히고 싶은 체격이 좋은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인터넷에 올렸고 번드 브렌데즈가 그 광고에 응했다두 사람은 서로 알기를 위해 하룻밤을 같이 보냈고 브렌데즈는 자신이 죽임을 당하는 데 동의했다미우즈는 브렌데즈를 한꺼번에 다 먹지는 않고 조각내 냉동보관했다가 수개월에 걸쳐 그 살점들을 해동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그 사실 자체보다 더 충격적인 일은 수 많은 사람들이 미우즈를 옹호하기 위한 시위 운동을 벌였다는 사실이다그들은 미우즈와 브렌데즈를 자신들의 자유를 행사하는 동의 성인(법으로 남색이 허용되는 21세 이상의 남자)으로 보았다그리고 그들은 그 두 사람이 이상야릇한 일을 하긴 했지만 그것이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이었다면 우리가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비난할 수 있다는 것인가 라고 말했다테오도르 데리이림플은 “City Journal” 이라는 신문에 주 정부가 무슨 권리로 그 두사람의 관계에 간섭하는 것인가물론 브렌데즈를 먹음으로 미우즈가 브렌데즈의 권리를 침해하고 그의 최상의 유익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브렌데즈는 먹히는 것이 자신에게는 최상의 유익이 된다고 결정했다그리고 우리는 주 정부가 아니라 각 개인이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는 글을 실었다각 개인이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판단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에 대해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주장을 하면서 말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이러한 상황을 직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아니 도리어 소수의 인권을 이야기하는 이들에 의해 이제 다수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용납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인권이라는 것이 인간에 대한 분명한 자기 인식없이 말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침해받지 않는 개인의 자유라는 틀 안에서만 남용되는 주제가 되었다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사실을 거부하며 자연의 법칙에 의해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음을 신봉하는 이들은 인류의 인식속에 하나님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열심을 내고 있다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선악과를 제거함으로(선악과를 따먹음으로인간이 제한 없는 자유를 만끽하며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전략을 사용한 마귀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그러한 전략을 인간을 향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결과이 시대와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와 유익만을 생각하며 그것을 누리고자 한다인간을 향해 더 이상 금지된 것들이 있어서도 안되고도리어 그것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큰 소리로 윽박지르며 위협한다자신들의 자유를 가로막는 이들을 비 이성적인 사람으로 비하하고 관용과 포용을 상실한 배타적인 사람으로 규정해 버리면서 말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기독교의 신앙도 위협받고 있다갈수록 성경의 진리위에 형성된 기독교 신앙과 사회윤리와 도덕간에 벽이 높아진다기독교를 배타적 집단이라 치부하는 이들이 개인의 자유라는 틀 안에서 형성된 그들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마음껏 배타성을 발휘하며 기독교인의 신앙을 그저 신앙의 테두리 안에 가두어 버리려 한다그리고 그 곳에서 나오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분을 통해 제시된 진리와 기준은 인간이 거부한다 할지라도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결국은 그들이 완강하게 거부하고 부정한 그 기준에 따라 인간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그러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시대정신과 문화가 신앙의 인격과 양심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을 용납하도록 강요한다할지라도 그것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무흠하고 범죄하지 않는 완벽한 공동체나 인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죄의 심각성 때문이다종종 동성애에 대한 관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동성애 뿐만 아니라 죄라 일컬어 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교회와 목사그리스도인들은 유독 이 주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자기들은 더 심각한 죄를 범하면서도 왜 동성애에 대해서는 그렇게 공격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육신을 입고 있는 인간의 한계상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많은 죄를 범하고 있음을 인정한다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용인하지는 않는다죄에 넘어지는 자신의 약함을 발견하며 그 죄로 인해 하나님앞에 나아가 용서를 구하며다시 그 죄에 빠지지 않도록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죄에 빠진 이들을 미워하거나 정죄할 만한 권한을 인간에게 주신적이 없다사람을 정죄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된다그러나 사람을 넘어뜨리고 창조의 질서속에 존재하는 인간다움을 상실하도록 하는 죄를 용납할 수는 없다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그것이 임을 규정하며 비판하며 싸워가라 하셨다그리고 이러한 일 조차도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절대적인 기준으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이 기준위에 견고히 서서 죄인을 향하여는 긍휼을 베풀고 기다려주어야 하지만결코 용납할 수 없는 죄를 용납하고 타협해서는 안된다용납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할 때 세상은 더욱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첨부파일stop.jpg (140.2KB)2018-01-22_용납할_수_없는_것을_용납하지_말라.docx (16.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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