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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향한 전심에서 주님을 향한 전심으로 [제426호]
   조회수 225
2019-09-18 09:56:14

등록일 : 2017/06/13 10:32

 

일을 향한 전심에서 주님을 향한 전심으로

한 마을에 주님이 들어가셨다마르다라는 한 여자가 주님을 자기 집으로 모셨다마르다는 주님을 접대하기 위해 분주하다하지만 그녀와는 달리 마리아라는 동생은 한가하게 주님의 발치 앞에 앉아 있다한 사람은 매우 바쁘다한 사람은 한가롭다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마르다는 자기의 입장에서 상황을 판단한다그로 인해 주님을 섬기는 것이 기쁘지 않다도리어 그녀의 마음에는 불만이동생과 주님을 향하여는 갈등이 깊어진다.

누가복음 10:40에서는 마르다의 이러한 모습에 대한 원인을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분주하다(perispao)’는 문자적으로 끌려가다라는 뜻이다마르다는 본질에서 벗어나 비본질적인 것에 사로잡혀 가고 있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분주함에 사로잡히면 주님을 전심으로 섬기는 것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진다하지만 주님을 전심으로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에 집중하면 분주함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이를 위해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이 있다.

첫 번째육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에 집중하자.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를 향한 두 여인은 자기가 가장 좋은 것이라 여기는 것을 선택한다마르다는 손님 대접을 위하여마리아는 손님을 마주한다그러기에 마르다는 멀찍이마리아는 주의 발치에 앉아 가까이 있다마르다는 주님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육적인 것)마리아는 주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생명의 말씀영원한 양식)을 선택한다마르다는 주님을 위한다며 사소한 것에 사로잡혀 분주하지만 마리아는 주를 위해 사소한 것은 내려놓는다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구분하고 그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단순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주님이 말씀하신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고 붙잡는다면 우리는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에 대한 분별력을 더욱 갖출 수 있다.

두 번째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을 소중히 여기자.

유대 랍비들은 사람들에게 지혜로운 자나 선생들의 말을 경청하라고 가르쳤다마리아는 구세주요 지혜의 근본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주님을 향한 의무와 책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그것은 찾아오신 주님모셔 들인 주님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듣지 않으면 주님을 향한 의무와 책임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많다주님의 마음과는 전혀 일치되지 않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마르다의 섬김은 주님께 듣고 해도 결코 늦지 않다가장 중요한 것인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위하는 일보다는 함께 있는 일에 전심을 쏟자.

마르다와 마리아 모두 주님을 향한 열심과 열정이 있었다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하지만 중요한 손님 대접을 위한 열정과중요한 손님을 향한 열정을 구분된다마르다는 주님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주님을 위한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주님을 위한 중요한 일에 시간을 드린다그러나 만족이 없다결국 불평한다그리고 비난한다마리아에게는 물론 자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분을 향하여서도 말이다마리아는 주님과 함께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주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님과의 친밀함을 위해 주님께 시간을 드린다주님은 이러한 마리아의 모습을 귀하게 여기셨다.

일은 중요하다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는 일이 중요하다우리가 주님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도 주님과 함께하지 않을 때가 많다주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주님의 마음이나 주님을 돌보지도 않는다. 주님은 마르다에게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10:41~42a)라고 말씀하신다이것은 네가 수고하는 것은 알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애를 쓰는구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분주해지고 자기가 기준이 되어 자신만이 옳다고 고집한다자기가 행한 것을 혹시 주님이 잊고 계신 것은 아닐까 하여 그것을 상기시키며 인정해 달라고 요구한다다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한다그러면서 다른 사람들과 주님을 통제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중요하다는 가치를 일과 연관시킬 때가 많다그래서 주님의 일을 한다면서도 그분의 발치를 떠나거나 주님과 멀리 떨어져 있곤 한다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먼저는 그분과 함께 있고그분에게서 배우고그분을 알아가는 것을 기뻐하신다이것 없이 분주하기만 하면 마음에 불평과 원망이 쌓이지만이것이 선행되면 아무리 고된 섬김이라고 할지라도 마음에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가득하다주님이 하신 아래의 말씀을 기억하자.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누가복음 10:42)

 

당신에게 이 좋은 편은 무엇인가?

첨부파일426호.jpg (164.6KB)(2017.06.12)_일을_향한_전심에서_주님을_향한_전심으로.hwp (15.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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