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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인격을 길러주라 [제570호]
   조회수 448
2020-05-19 14:25:13

 


자녀의 인격을 길러주라

 


  제임스 돕슨은 “아이들은 우리 집을 오가는 흔한 방문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으로 나중에 잘 살 수 있도록 옳은 가치의 기초를 쌓아주라고 잠시 맡기신 귀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자녀를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가르치는 일은 주일 아침에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해줘야 하는 일이 아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7~9).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우리 일상의 일부로 녹아들어야 한다. 다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의 중심에 놓기 위한 몇 가지 팁이다.

 

당신은 아이의 첫 번째이자 가장 좋은 스승이다.

  말씀은 중요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두라고 하셨다. 말씀이 우리 입술에만 있어서는 곤란하다. 우리가 입술로만 말씀을 가르치지 않고 말씀이 우리의 살아있는 ‘일부’가 되어야 한다. 자녀에게 성경에 관해 말하고 가르치며 암송하게 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다. 하지만 부모가 성경의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자녀는 모순된 신호들에 혼란을 느낄 수 있다.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순간을 이용하라.

  우리 인생에는 매일같이 가르침의 기회가 넘쳐난다. 선생님이나 이웃에 대한 태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들, 끊임없이 서로의 것을 건드리는 형제들, 그 외에 매일 일어나는 온갖 일이 가르침의 기회가 된다. 우리가 다 챙기지 못할 만큼 기회가 넘쳐난다. 그래서 하나님께 가장 좋은 기회, 특히 우리 아이에게 유익한 기회를 분별할 지혜를 달라고 늘 기도해야 한다.

 

늘 한발 앞서 가라.

  베스트 드라이버는 항상 앞에 무엇이 나타날지 예측하며 방어적으로 운전한다. 이처럼 양육에서도 아이의 인생에 앞으로 무엇이 나타날지 예측하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신이 그 나이 또래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돌아보라. 그때 당신의 기분은 어땠는가? 당신의 아이보다 몇 살 더 많은 아이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보라. 그들은 어떤 문제들을 마주하는가? 그들의 부모에게 물어보면 십중팔구 기꺼이 말해줄 것이다. 그 다음, 그러한 문제들에 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선택을 하라고 지금부터 격려하기 시작하라.

 

책망과 바로잡음으로 자녀의 인격을 키워주라. 

  그릇 행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다(사 53:6). 우리의 타고난 기질은 이기적인 자기 길로 가는 것이다. ‘책망’은 가혹한 말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훈계하는 것이지, 몰아붙이거나 수치심을 주는 게 아니다. 부모는 아이의 선택이 옳지 않고 자신이나 남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사랑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곧은 선을 모르는 사람은 선이 구부러졌다고 말할 수 없다.” 자녀가 구부러진 도랑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거기서 빠져나와 곧은 길로 돌아가려면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자녀를 꾸짖는 것이 자녀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음을 깨닫고 인정하게 하는 것이다. 

 

자녀에게 옳은 삶의 길을 꾸준히 가르침으로 인격을 키워주라.

  인격 훈련은 꾸짖고 나서 바로잡아주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뭐든 열심히 하고, 맡은 일을 잘 감당하며, 유혹을 뿌리치고,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을 비롯해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의 요소들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아이가 크면서 마주하게 될 새로운 상황들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라. 자녀에게 옳은 삶을 가르치기 위해 당신이 어떤 신념을 얻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의 인격은 그의 인생을 결정한다. 인격은 그가 가정과 직장에 얼마나 헌신할지를 결정한다. 인격은 그의 선택을 결정하고, 그가 다시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남겨줄지를 결정한다. 

  장담컨대 이 기나긴 훈련은 그만한 보람이 있다. 자녀가 결혼해서 자기 자녀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더 뿌듯한 일은 거의 없다.

 



위의 글은 데니스·바바라 레이니의『아트 오브 페어런팅』[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0-05-19 자녀의 인격을 길러주라.hwp (3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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