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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생명을 품은 사람 [제 682호]
   조회수 248
2022-10-04 10:05:08



 

사람들이 예수님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늘 생명력과 활력, 평강, 기쁨을 더해 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우리 삶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오셨다. 주님이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도록 하기 위해서였다(10:10).

주님이 주시는 생명을 품은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선물로 여긴다. 기분 좋은 태도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끌어들인다. 불평이나 신세한탄으로 삶을 허비하지 않는다. 그들은 과거를 기억하되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현재를 더없이 귀한 선물로 즐긴다. 그들은 소망으로 미래를 기대하며, 주변 모든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이런 사람을 흔히 찾아보기는 어렵다. 우리 대부분은 열정적으로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와 기대에 끌려 다니며 매일 똑같은 삶을 무의미하게 반복한다. 그저 되는 대로 살아가면 기쁨이 없다. 자꾸만 무풍지대로 돌아가고, 결국은 삶에 회의까지 느끼게 된다.

생명력이 넘치는 참된 삶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다운 태도를 품어야 새바람을 경험할 수 있다. 태도는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바로잡을 수 있다. 태도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감정은 시각에 영향을 미치며, 시각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새바람을 타고 생명력 있는 삶을 살려면 우리의 태도를 점검해봐야 한다.

삶에 감사하고 있는가?

기쁨은 참된 믿음의 증거 중 하나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진지하고 재미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로 여기지만 성경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기쁨이 믿음의 증거임을 알 수 있다. 사탄은 죄가 즐겁고 순종은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거짓말을 심어준다. 하지만 정반대다. 아버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면 삶이 따분해지지 않는다.

삶에 감사하지 않으면 매일을 즐길 수 없다. 선물로 받은 삶을 소중히 여기려면 하나님이 선한 목적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수도 없이 고난을 당하면서도 늘 기쁨으로 살았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지 자로다”(고후 6:10). 바울은 어떤 경우에도 마음의 평안과 믿음을 잃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태도다.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돌봐주실 줄 믿고 의연하게 행동해야 한다.

서로를 필요로 하며 사랑하고 있는가?

좋은 인생의 요건 중 하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만이 아니라 탐탁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잘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마음먹기에 따라 똑같은 사람을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있다. 사람에 대하여 원망을 품은 채로 살아가면 마음이 오염된다.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나 자신만 손해다. 예수님이 놀라운 분이신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사랑할 수 없는 자들을 사랑하셨다는 점이다. 완벽히 거룩하신 분이 불완전하다 못해 불결한 자들을 기꺼이 받아주셨다. 우리도 예수님의 본을 따라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고 사랑하고 믿어주어야 한다.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태도를 바꾸는 법을 아는 것과 실제로 태도를 바꾸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태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태도를 바꾸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성도로서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뜻에 기초하여 주변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남들을 탓하고 원망하고 복수심을 품기가 너무도 쉽다. 하지만 어떤 삶을 살지에 관한 선택권은 분명 우리에게 있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우리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태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싶다면 모든 근심 걱정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늘 하나님을선택해야 한다. 우리에게 아무리 큰 문제도 하나님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위의 글은 크리스 호지스, 더 프레시(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2-10-04_주님의 생명을 품은 사람.docx (15.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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