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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목자들인가? [제 688호]
   조회수 506
2022-11-14 15:34:24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누가복음 2:8~10

 

 

 

목자들은 메시지를 받았다.

목자들이 최초로 한 일은 베들레헴에서 일어난 탄생에 대해 주의 천사가 그들에게 전해 준메시지를 받은 것이었다. 그날은 그 목자들의 생애에서 특별한 밤이었을 것이다. 한순간 밤은 고요해졌고 그 다음 순간 천사가 나타나면서 주의 영광이 환히 비췄다. 목자들은 즉시 ‘왜 우리인가? 왜지금인가?’라고 물었을 것이다. 그들은 두려움과 놀람에도불구하고 주의 천사가 전한 말을 받아들였다.

유대인은 그들의 역사에서 많은 ‘구세주’ 또는 ‘구원자’를 경험해왔다. 지도자, 사사, 왕그리고 필요한 순간에 등장했던 구원자가 있었다. 느헤미야의 한 말씀은 이스라엘이 익숙해 있었던 유형을잘 포착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그들이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느헤미야 9:27).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것과 같은 구세주들은 실패하고 곤경에 빠진 자들에게만 필요한 존재였다. 바로 이것이 목자들이 구세주를 필요로 했던 이유이고 우리도 구세주를 필요로 하는 이유이다. 베들레헴에서 그날 밤 탄생하신 구세주는 이스라엘이 전에 경험했던 그 어떤 구세주와도 달랐다. 목자들을 혼란하게 했을 이 구세주에게는 3가지 특징이 있었다. 그는 무력했고, 겸손했고, 하늘에속한 자였다.

 

목자들은 메시지에 반응했다.

목자들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매일 경험하는 전형적인 ‘갈림길’의 상황을 보여 준다. 그것은 하나님이 지침을 주시고 우리에게 어떻게반응할지를 맡기시는 것이다. 목자들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이해했다. 그들은즉시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누가복음 2:15)라고 하면서 길을 떠났다.

겸손한 그 남자들은 그들이 받은 계시의 적법성에 대해 논하거나 따지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순종했고 ‘빨리’ 베들레헴을향해 떠났을 뿐이다(누가복음 2:16). 그들은 그렇게 순종했기에우리가 아는 바 기독교 최초의 회심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가장 먼저 믿음과 순종의 마음으로 예수님을찾아 나선 사람이었다. 아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려면 33년이더 있어야 했지만 그들은 자신이 받은 계시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에게서 의롭다 함을 얻었던 것이다(창세기 15:6).

구원의 메시지를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응이필요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자신이 정기적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들음은 믿음과 순종의 반응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야 복음을 참으로 들은 것이 된다. 만일 목자들이 그 밤에 들에그냥 머물러 있었다면 그들은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천사들이 그들에게 요구했던 믿음의 반응은 그냥 ‘믿는 것’이 아니라 베들레헴으로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는”(누가복음 2:12) 것이었다.

오늘날 성경적인 정확성을 가지고 기독교 복음을 설명할 수 있지만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많다. 그들은 복음이 무엇인지 안다. 그러나 믿지는 않는다. 그러한 집단에 당신 자신이 속하지 않도록 하라.

 

 

[위의 글은 디모데성경연구원, 『예수님의 생애』 단행본내용 중 일부입니다.]

 

첨부파일2022-11-15 왜 목자들인가.docx (17.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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