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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간다 [제 706호]
   조회수 163
2023-03-27 15:24:55


 

이런 이야기가 너무 편협하고 무정하게 들린다고 해서 나를 탓하지는 말라. 예수님을 탓하라. 길이 좁고 들어가는 사람이 적다고 말씀하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장단을 맞추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예수님이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천국과 지옥에 관한 거북한 부분을 그 당시의 신념과 종교적 풍습에 맞추려는 것으로 설명하는 학자들이 있다는 것이 내게는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그런 설명은 신약 성경에서 우리가 읽는 예수님과는 맞지 않는다. 예수님은 그렇게 나긋나긋한 분이 결코 아니셨다. 오히려 그러한 신념과 풍습에 맞서셨고, 강하게 거스르셨다. 평범한 사람으로부터 신학자와 종교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신성한 송아지를 꼬챙이에 꿰셨다. 

예수님이 문란한 사마리아 여인과 나누셨던 긴 일대일 대화를 생각해 보라. 사람들로부터 미움받던 마태라는 세리를 자신의 측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삼으셨던 선택을 생각해 보라. 안식일 전통을 계속 범하셨고, 죄인들과 어울리셨으며, 매춘부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녀의 머리카락과 눈물로 그분의 발을 닦도록 허락해 주셨던 일을 생각해 보라. 사회적인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하신 일들이 전혀 아니었다. 

이런 예들은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실제로 요구되는 천국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갑자기 그 당시의 편견과 두려움을 감안하셨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게 만든다. 잘 들어맞지를 않는다. 

더구나 예수님은 지옥의 공포를 분명히 경시하지 않으셨다. 그 반대였다. 제자들에게 지옥에 던져질 수도 있는 사람에 대해 염려하라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과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죽은 후에 그들이 더 좋은 곳에서 눈을 뜨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리고 물론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그리고 사도들과 신약 성경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와 같이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와 천국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단언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사도들이 내린 이런 모든 판단과 영원에 대한 증언들이 모두 잘못된 것이 아닌 한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죽어서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어떤 이유도 없다. 

예수님과 신약 성경에 따르면 그들은 죽어서 더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죽어서 좋은 곳으로 간다는 생각은 실제로 다른 신화에서 흘러나온다. 이 신화는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건 간에 모든 길은 결국 같은 길로 이어진다는 확신이고, 거론되어서는 안 되는 신념이다. 

[위의 글은 래리 오스본, 잘못된 그리스도인의 영성(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3-03-27_사람은 죽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간다.docx (14.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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