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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의 3가지 태도 [396호]
   조회수 202
2019-09-17 17:08:13

등록일 : 2016/11/09 11:46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고난을 기뻐할 사람은 없다그렇다고 자기 의사에 따라 고난을 외면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없다세속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 그 자체는 고난과 함께 갈 수 밖에 없다더군다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제자의 삶에는 고난이 더욱 가중 될 수 밖에 없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을 믿는다는 이유로 세상의 타겟이 되고 미움을 받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시기까지 했다그러므로 사명의 길로 초청받아 복음을 위해 나아가는 일꾼은 처음부터 고난은 자신의 가까운 벗일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그리하여 고난이 없는 삶과 사역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삶과 사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

영적 전투의 한복판에서 고난을 벗 삼아 치열하게 사역했던 사도 바울은 이러한 측면에서 자신의 경험을 영적 아들이자 후계자인 디모데에게 사역자로서의 기본기를 전수해 준다(딤후 2:1~7). 신앙과 사역에서 우리의 선배가 남긴 이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디모데를 넘어 사역에 본질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수행을 위한 3가지의 태도를 강력하게 요구하기까지 한다.

 

  첫째헌신의 태도 복무 중인 병사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징집된 병사는 그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온갖 종류의 고난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제한된 환경(제한된 자유가족으로부터 떨어짐정해진 일정에 따른 과업 수행 등)과 불편한 환경(음식의복잠자리육체적 피로날씨 등또한 계속되는 긴장감(적과 대치하는 최전방에서의 긴장감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준비 태세 등과 같은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다그러나 복무중인 병사에게는 그러한 모든 고난과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다심정적으로는 당연히 피하고 싶은 것들이지만그렇다고 병사로서의 의무를 외면할 수는 없다물론 가끔씩은 정기 휴가를 통해 복무 중에 찾아오는 온갖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는 있겠지만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무 중인 병사는 자신이 전적 헌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은 있을 수 없다자신을 둘러싼 힘겨운 환경을 이겨 내야 한다참으로 다행인 것은 치열한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서 복무 중인 병사로 그 의무를 다하는 복음의 최첨병은 단순히 자신의 힘과 자원이 아닌 모든 능력의 근원되시는 성령께서 주도권을 가지고 인도하시며 필요한 능력으로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복무 중인 병사에게 걸맞은 합당한 태도로 늘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복무 중인 병사들의 이러한 최선의 헌신이 있기에 나라가 견고하게 서고백성이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병사가 자신의 의무를 외면하며 나라와 백성을 위한 헌신을 뒤로 미루고 외면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하여 탈영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겠는가?

 

  둘째정직한 태도 경기 중인 선수

  운동 경기에서 정해진 규칙대로 경기하지 않는다면 실격을 당하거나 불명예로 물러나야 한다그러므로 운동 선수는 자기가 참여하는 경기의 정해진 규칙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그 규칙에 따라 연습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에게 유리한 규칙을 새로 만들거나 개정해서도 안 된다일단은 선수로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만약에 그렇지 않을 경우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과 최선의 준비를 다 했을지라도 그 모든 수고와 노력은 결국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경기 중인 선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의 관을 얻으려는 것보다 정해진 규칙을 정직하게 따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캐나다의 육상 선수 벤 존슨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100m 경기에서 9.79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결국 약물 복용으로 인해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불명예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장에 들어서 선수처럼 사역의 장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그래서 하나님이 재정하신 규칙에 벗어나지 않고그 규칙에 합당하게 훈련하며 경기에 임한 그 한 가지만으로도 칭찬받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수고를 아끼지 않는 태도 농사 중인 농부

  농사는 땀을 흘리는 많은 수고가 없이는 불가능하다씨앗을 심는 것에서 거두는 추수 때까지의 모든 과정은 결코 게으름을 용납하지 않는다심었다고 자동적으로 풍성한 수확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다그렇다고 즉각적인 결과를 보려는 욕심을 가져서도 안 된다온갖 병충해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의 거대한 장애물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농사는 시작부터 추수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 까지 농부의 엄청난 수고를 요구한다만약에 농부가 게으르다면 그 게으름은 논과 밭에서 금방 그 흔적을 드러낸다.

  영적인 삶사명의 길도 마찬가지이다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고 수고의 과정을 생략할 수 없다그러므로 부르심에 따라 씨앗을 심는 영적 농사의 길로 들어섰다면 지속적인 수고를 참아 내야 한다결코 게을러서는 안 된다그 게으름은 사역의 현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부르심을 받은 군사가 자신의 의무에 최선의 헌신이 있을 때 승리를 만끽할 수 있다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는 정해진 규칙을 이해하고 규칙을 자신의 몸에 익숙하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할 때 경기에서의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씨앗을 심은 농부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수고를 뒤로 미루지 않고 땀을 흘릴 때 그로 인한 수고의 결실을 통해 그 삯을 받아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지금 우리는 부르심의 현장에서 그 부르심을 향한 최선의 헌신규칙에 따른 정직한 자기 훈련땀 흘림의 수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첨부파일Attitude_is_important_.jpg (720.2KB)2016-11-08_사명자의_세가지_태도.docx (20.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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