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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황과 잘못된 목표[제421호]
   조회수 506
2019-09-18 09:50:58

 등록일 : 2017/05/08 12:31




잘못된 목표는 길을 잃게 한다목표가 잘못 설정되면 인생은 방황할 뿐만 아니라 그 인생의 결국은 되돌릴 수 없는 후회와 참담한 결과만 남기게 된다요한일서 2:17은 세상에 있는 많은 것은 지나갈 것이며 오는 세상에까지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런데 오늘날의 많은 사람이 지나갈 것을 영원한 것이라고 붙잡고 그것을 목표로 삼는다그리고 처음부터 잘못된 그 목표를 위해 소중한 삶을 낭비한다그렇다면 바른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근거해야 한다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보다 위에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분의 뜻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이며 영원한 가치라고 성경은 끊임없이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구하고 있는 잘못된 목표는 무엇인가리플랙션선교회의 설립자이자 탁월한 성경 교사인 케네스 보아의 이야기를 통해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쾌락이다. 쾌락 그 자체를 목적으로 추구하면 올바른 것을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하여 결국엔 진짜 결박당하게 된다어윈 루처(Erwin Lutzer) 목사는 죄는 제대로 상표를 붙인 채 우리에게 절대 다가오지 않는다죄는 언제나 다른 포장지에 싸여 나타나고 실제와 다른 어떤 것으로 소개되어 등장한다라고 말한다잠깐의 감각적인 쾌락이 길고 긴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잘못된 이유로 흥청망청 먹고 마시다가 중독에 이를 수도 있다.

사탄은 우리에게 쾌락 추구 혹은 극도의 자기 부인둘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하나님은 우리가 삶을 즐기는 것을 막지 않으신다도리어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그러나 진정으로 풍성한 삶은 자기 탐닉의 방식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기에 이 부분을 경고하신다성경은 연락(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잠 21:17)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피하라(딤후 3:4)고 말한다쾌락을 추구하면 결국 실망에 이르게 된다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기에 우리가 알게 될 가장 깊은 쾌락은 하나님을 아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두 번째는 인정이다. 바울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추구했다자신이 사람들을 기쁘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만일 자신이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고 있다면 자신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고(갈 1:10)까지 말했다이와는 달리 항상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것을 의식했던 빌라도는 두 번에 걸쳐 예수님을 재판하는 동안 진실이 아닌 성난 군중을 달래며 그들에게서 인정받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졌다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를 쓰다가 그는 고난받는 메시야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님의 뜻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거나 인정받는 것을 추구한다면 결국에는 실패한다하나님에게서 인정받기를 구해야 한다하나님의 인정을 구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사람의 존경을 받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일과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을 동시에 구할 수는 없음을 기억하며 늘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명성이다. 창세기 11장에서 놀라운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지은 사람들이 등장한다그러나 자기들의 이름을 내려고 시날 땅에 모여든 사람들의 계획 속에 하나님은 전적으로 배제 되어 있었다더 나아가 그 계획은 흩어져서 온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계획(창 9:1)과는 정반대의 계획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중요하고 기억에 남을 무엇인가를 성취하기를 원한다그리스도인들 또한 영원히 지속될 무엇인가를 성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그러나 이것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지가 중요하다성경은 성취에 대한 처방을 세상과는 완전히 반대로 이야기한다겸손해야 하며종이 되어야 하며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실 것을 신뢰하라고 말한다(약 4:10). 만약 우리가 명성을 떨치는 것에 인생의 초점을 맞추고 산다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이 사람에게 달려 있게 된다참으로 변덕스럽기만 한 사람에게 말이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인기가 많았다유대교의 전면에 등장하여 온갖 좋은 것을 누리고 있었다그렇지만 그들이 유명해졌을지라도 그들이 얻은 영구적인 명성은 수치와 망신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하나님은 명성에 사로잡힌 우리의 자아가 무너져서 그분께 소망을 두기를 원하신다.

 

네 번째는 이다. 세상에서 가난만큼 힘든 것도 없지만 부의 추구만큼 혹독한 비난을 받는 것도 없다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00억을 준다면 25퍼센트의 사람은 모든 친구와 교회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23 퍼센트의 사람은 일 주일에 한 번 매춘부가 될 의향이 있다고 한다. 16 퍼센트가 배우자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하고, 7 퍼센트가 모르는 사람을 죽일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한다우리는 어떠할 것 같은가우리는 실제로 그처럼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100억이란 돈은 우리의 믿음을 스크루지의 황금 우상으로 대체하도록 유혹하기에 충분한 돈이다.

부하려고 하면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9). 그중에 가장 심각한 위험은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한다는 데 있다왜냐하면 번영을 달성하게 되면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많아져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에게 먼저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탁월하면서도 부지런히 일하고 결과는 하나님이 정하시고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기를 원하신다이것이 믿음이다우리의 내면을 이러한 믿음으로 닦아 가야 한다이것이 또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되기 때문이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축적한 부가 아니라 믿음으로 기경된 우리의 성품이며 성령의 충만 속에 맺어지는 열매이다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는 부의 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관대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섯 번째는 권력이다. 우리의 목표가 개인적인 권력을 키우는 것이라면 그 목표는 하나님의 목표와 충돌한다성경은 겸손하게 살라는 구체적인 가르침으로 가득한데 세상의 메시지는 그런 삶을 시간 낭비라고 말한다하지만 예수께서 우리의 힘으로 정상까지 올라가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를 높이실 수 있게 하라(벧전 5:6~8)고 하실 때는 그분이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사람들은 두렵기 때문에 권력과 지위를 갈구하며 사람을 지배하는 권력을 추구하는 데 강한 충동을 느낀다그리고 사람들이 권력을 쟁취하려는 과정에서 온갖 명분을 만들어 내며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한다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이 아는 사람 중에 가장 권세 있는 분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살았던 사람들 중에 가장 겸손하게 사셨다겸손 자체가 힘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그 힘은 세상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형태의 힘이다.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었다그래서 그리스도인들조차 타락한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 채 삶의 초점을 놓쳐 버린다우리는 세상이 설정해 준 목표와 성경에서 말하는 진실 사이에서 긴장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긴장 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고 말하며 우리로 하여금 성경이 말하는 진실을 선택하도록 권한다우리는 현실에서 영원한 가치 체계를 붙잡고 살아야 한다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으며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며 따라 사는 삶이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의 몫이며 궁극적으로 펼쳐질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준비이기 때문이다.

첨부파일(2017.05.08)_인생의_방황과_잘못된_목표.hwp (32KB)421호.jpg (254.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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