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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에 대한 가르침 [제516호]
   조회수 670
2019-09-18 14:16:32

등록일 : 2019/04/23 14:04

 



인내에 대한 가르침

우리가 날마다 행할 일에 대하여 J. I. 패커는 “그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하여 모든 것을 명하신다는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인내는 금욕주의처럼 억지로 웃으며 참는 것이 아니다. 인내란 당신을 모든 것을 온전히 갖춘 사람으로 만들기로 결심하신 하늘의 코치가 계획하신 운동 프로그램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즐겁지 않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이다. 그러기에 인생이라는 퍼즐의 분명하지 않은 하나의 조각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퍼즐의 전체 그림을 보여 주는 안내도가 없을지라도 완성된 모양을 알고 계신 분을 신뢰하며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를 개발하려고 노력한다.  
청교도인 토마스 왓슨은 “인내심이 없는 것과 불신만큼 하나님의 백성이 더 빠지기 쉬운 죄는 없다. 언제든 그들은 불신으로 인해 쇠잔해지거나 인내하지 못함으로써 초조함의 나락에 빠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당신의 삶을 되돌아보면 의사는 수술을 위해 밝은 빛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은 어둠 속에서 역사하시기를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인격을 배우는 데는 우리의 인생이 순항할 때가 아니다. 우리의 인생이 우리로 하여금 내면으로 들어가 새로운 인내,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믿음,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자원을 찾으라고 요구할 때만 우리는 인격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어쩌면 지금 당신의 가족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때를 하나님이 숨겨진 것을 드러내시는 때로, 그분에 대한 신뢰를 배울 수 있는 상황으로 그리고 미래의 좋은 열매를 향하여 딛고 나아가는 디딤돌로 보면 어떨까? 하나님은 항상 그렇게 일하신다. 
야고보서 5장에는 인내라는 단어(또는 동의어)가 7번 나온다. 

·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약 5:7a)
·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 기다리나니” (약 5:7b)
· “너희도 길이 참고” (약 5:8a)
·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약 5:10)
·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약 5:11a)

인내, 기다림, 고난, 오래 참음, 견딤. 이 모두가 오늘날의 유명한 설교나 책에 담긴 내용이 아니다. 우리는 행복한 생각을 추구하는 것과 인조적인 낙천주의에 중독되어 있다. 그 모두가 달콤한 거짓말인데도 말이다. 실제 우리의 삶은 기다림과 인내로 가득 차 있다.
인내, 오래 참음, 견딤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에게 그토록 어려운가? 그것은 그러한 것들이 환란을 통해서만 채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라고 한 것이다.
새로운 날을 시작할 때, 일반적으로 당신이 하나님에게 요청하는 것의 목록 가운데 환난이라는 목록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환난을 주신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성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하나님은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숙이 우리의 목표라면 환난은 우리에게 견디고 버티는 것을 가르쳐 준다. 견딜 때 우리 안에서 인격이 개발된다. 그리고 연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 그것은 소망이다. 여기서의 소망은 삶에 대한 견고하고도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말한다. 오늘의 세상이 만들어 내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전쟁에서 하나님이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미소 지을 수 있다는 절대적인 신념을 말한다. 
내일 시련을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억지로 생각하지는 마라. 당신이 그것을 기대하든 기대하지 않든 당신 주위의 상황 가운데로 환난은 찾아온다. 어떤 자물쇠를 사용하든 환난은 노크도 없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선다. 그것은 세상이 타락했기 때문이며 또한 하나님이 당신을 성장시키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야보고와 바울이 우리에게 인내의 특성을 받아들이라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내면에서 그것을 추구하라고, 그로 인해 우리가 영감을 얻도록 오히려 시련을 의지하라고 말하고 있는 이유이다.
첨부파일516.jpg (746.7KB)(2019.04.23) 인내에 대한 가르침.docx (17.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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