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page-visual_title

칼럼

글보기
[사람을 세우는 사람 125호] 하나님과 친밀한 지도자
   조회수 331
2019-09-04 14:27:57

등록일 : 2011/03/07 16:05



하나님과 친밀한 지도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시대이다. 바쁜 일상사로 변명되어지는 현대인은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나는 만남 대신 가상 공간에서 싸이월드나 페이스 북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다. 적게는 몇십명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친구들과 나이와 국경을 뛰어넘어 서로 안부를 묻고 근황을 공유하며 친구의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렇지만 약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안부와 근황을 나눈다고 하여 그 친구들과 삶을 공유하며 친밀함이 날로 깊어진다고 당신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현대 사회와 기독교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얄팍함이다. 관계도 얄팍하다. 사랑도 지나치게 감성에만 의존하는 얄팍한 사랑만을 부추긴다. 목회자를 위한 목회자라 일컬음을 받고 있는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on)우리는 우리를 개미탑의 개미와 같은 존재로 축소시키려 애쓰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손에 넣고 소비하면서 허둥지둥 달리게 만드는 것이다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하여 살도록, 둔한 도덕적 습관에서 깨어나도록, 사소하고 대단하지 않은 분주한 일은 떨쳐버리도록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얄팍함은 깊이를 방해한다. 얄팍함은 분주함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간다. 얄팍함은 사소하면서도 대단하지 않은 것을 향하여 우리의 시선을 분산시킴으로 진정으로 마음과 관심을 쏟아야 할 것에 대하여 무관심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러한 얄팍함이 우리의 신앙 생활의 중심 속으로 파고 들어오고 있다. ,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얄팍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앙 생활의 본질을 망각한 채 모양새만 갖춘 얄팍한 신앙 생활 세속성에 노출되어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별반 다른 것 없는 사고를 갖고 분주함의 속박아래 하루 하루를 보내며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을 세우는 사람의 이번 호에서는 찰스 스윈돌 목사그리스도인을 위한 하나님의 인생 설계 매뉴얼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신간의 내용 가운데 얄팍함이 아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우리의 삶을 더욱 깊은 곳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몇 가지 지침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행동을 필요로 한다.

하나님과의 거리는 무서운 것이다. 하나님은 절대 그분의 의사 일정을 우리의 의사 일정에 맞게 조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보폭을 따라잡기 위해 자신의 보폭을 빠르게 조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그분과 다시 동행하기 위해 우리의 보조를 늦출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시끄럽게 외치는 소리에 맞대어 소리를 지르시거나 고함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조용함, 그분의 고요하고 작은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곳을 찾기를 기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복잡한 스케줄 안에서 일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스타일에 맞추어야 한다. 우리의 삶이 경건함이라는 포괄적인 단어의 특징을 지니려면 우리가 그분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

둘째,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위해 당신을 연단하라

종교는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종교적 이야기를 하고, 종교적 편지를 보내고, 종교적 팸플릿을 쓰고, 종교적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종교적 전화에 응답하고(종교적으로), 종교적 관심사를 다루는 영적 온실 속에 산다. 경건한 사람이 되는 대신 종교적인 사람이 되기가 너무 쉽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사이에 냉랭한 종교가 서서히 우리의 마음을 냉각시킨다. 역설적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빠진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첫사랑’, 영적 연단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연단을 먹고 사는 위대한 샘이다. 우리는 영적인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경건에 이르도록우리 자신을 연단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친밀함이며,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영적 연단을 필요로 한다

셋째,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지혜를 개발한다.

우리는 깊이를 원하며 높이를 원하지 않는다. 내용을 원하며 높이를 원하지 않는다. 신학적이고 성경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를 원하지, 신학적 이론과 성경 이야기를 가지고 즐거움 누리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에게는 단지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분은 그분의 마음을 더욱 더 많이 우리에게 맡기기 시작하신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점점 더 그리스도를 닮아간다.

넷째,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의도적인 것이어야 한다.

친밀함의 특징은 대단히 가까운 교제, 접촉, 혹은 친숙함이다. 관계적인 면에서 친밀함은 대단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오랜 교제를 나누면서 개발되는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우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친밀함은 절대 자연스럽거나, 자동적이거나, 바르거나, 쉽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은 잡초 없는 아름다운 정원에 비할 수 있다. 모든 정원에는 잡초가 자라므로 아름다운 정원을 볼 때 우리는 누군가 좋지 않은 식물은 뽑아버리고, 좋은 식물을 경작하기 위해 시간을 들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들은 마치 훌륭한 정원사가 아름다운 꽃을 재배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함을 개발한다.

그리스도인이자 영적 지도자인 당신은 분주하고 다양한 많은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헨리 나우엔이 이야기한것처럼 바로 그 친밀함의 현장이 본질적으로 당신의 사역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의 일부는 도서출판 디모데의 신간인 찰스 스윈돌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에서 발췌했습니다.

▶▶▶▶찰스 스윈돌,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신간도서 자세히 보기

 
첨부파일125.jpg (688.4KB)2011-03-07_하나님과_친밀한_지도자.doc (28.5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장바구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합계: 0

고객지원

디모데성경연구원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