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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139호] “영향력”에 대한 지도자들의 오해
   조회수 231
2019-09-10 11:56:51

등록일 : 2011/07/11 14:56





영향력에 대한 지도자들의 오해

지위가 지도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의 태도와 모습 속에 발휘 되어지는 지도력이 지위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 리더십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라 힘써 얻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종종 지도자들 가운데 이러한 영향력에 대하여 적지 않은 오해를 하는 경우를 본다. 내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사람들이 나를 따를 것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리더십을 꿈꾸며 자신을 훈련해 가는 지도자들은 근본적으로 건강한 리더십이 직함이나 지위에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때로는 직함이나 지위에 따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수 있지만 그러한 권한의 행사 자체가 건강한 리더십과 거리가 있을 경우도 허다하다. 직함과 지위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지 직함과 지위가 건강한 리더십을 소유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있다. 최고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따를 만한 사람이기에 따르도록 자신을 훈련된 지도자로 이끌어가는 것이 참 지도자의 모습이다.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사람들이 결코 따르려 하지 않았던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솔로몬이 죽자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르호보암이다. 권력의 절정에 올랐고 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했지만 그의 백성들은 그를 따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 따르기 위하여 탁월한 리더십 개발의 기회를 왕에게 제공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어설픈 리더십의 결과로 인하여 드러난 결과는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역대하 10:19) 였다.

그에게 최고의 직함과 지위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그를 따르게 하지 못했다. 반면 그의 할아버지였던 다윗은 최고의 직함과 지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위하여 함께 목숨을 걸고 따르는 이들이 주변에 있었던 것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왜 르호보암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을 갖지 못했던 것인가?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지혜롭고 경험 많은 측근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에 실패했다.

아버지의 통치로 인하여 부강한 나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오히려 힘들어 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 자신의 좁은 시각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러한 편협성을 극복해 줄 수 있는 지혜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던 것이다. 주변에 지혜자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것은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복중에 하나일 것이다.

둘째, 자기 백성보다 권력과 지위를 더 사랑했다.

자신을 따르는 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랑의 열정이 없었다. 르호보함의 마음은 자기에게 잠시 맡겨진 일시적인 권력과 지위에 대한 욕심만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권력과 지위는 일시적이다. 그러나 그 권력과 지위를 통해 이루어진 일에 대한 기억은 오래간다. 권력과 지위가 그것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흘러가도록 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셋째, 자신의 개인적인 바람과 다르면 조언을 듣지 않았다.

듣고 싶은 말만 들었던 것이다. 내가 하고자 원하는 그 일, 또한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이 세운 계획에 부합되는 것만을 취하고자 했던 것이다.

넷째, 리더십이 섬김 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백성들을 섬김으로 그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그로 인하여 자신을 향하여 마음을 나누며 따르도록 하지 못했던 것이다. 백성을 위해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닌, 백성들이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던 어리석은 군주였던 것이다.

내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사람들이 나를 따를 것이다.” 는 생각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 그 자리가 언젠가 당신에게 주어지겠지만, 이미 선한 영향력을 흘려 보내는 건강한 리더십과 사람들이 따르고 싶은 강렬한 열망은 그 이전에 당신에게 구비되어 있어야 할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리 때문에 당신을 따르도록 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따르고 싶기에 따르는 지도자로 자신을 늘 훈련해가야 한다.

 
첨부파일2011-07-10_영향력에_대한_오해.doc (30.5KB)139.jpg (688.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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