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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155호] 리더의 거짓말
   조회수 306
2019-09-10 13:35:23

 등록일 : 2011/11/23 14:43




리더의 거짓말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시편 51:3~4)

도자의 성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성이다. , 거짓이 없어야 한다. 거짓의 아비의 굴레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진리와 빛의 자녀로 부름을 받은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도자에게 카리스마가 있느냐 없느냐, 강하냐 약하냐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진실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이다.

그리스도인이나 특별히 영적 지도자에게 거짓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거짓말이 존재하고 더 나아가 난무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앙 공동체가 직면한 가장 큰 아픔일 것이다. 처음부터 거짓을 생각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거짓을 생각하고 거짓말을 하게 끔 하는 것인가?

것은 바로 자기에 대한 변호, 혹은 자기 합리화의 문제이다. 처음부터 자신을 직시하고, 그 잘못을 시인한다면 적어도 문제와 논란은 그 시점에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지점부터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타이밍을 놓치게 될 때 자기 변호를 통해 합리화하는 과정 속에서 거짓말은 살며시 그 뿌리를 내리게 된다. 더 나아가 끝없는 진실공방의 논란 속에서 신뢰는 금이 가고, 공동체는 서로 나뉘이며, 거룩한 교회는 모두가 마귀의 앞잡이만 모인 공동체로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변호의 과정에서 밖으로 나오는 말과 표현의 미묘한 변화는 오히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를 금가게 한다. 그러나 리더의 실수와 오류가 드러날 때 오히려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태도는 따르는 자들로 하여금 더 견고한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자주 반복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야를 죽인 후에, 짧은 시편 51편을 썼다. 나단이 죄를 범한 다윗과 대면하였을 때 다윗 왕은 바닥에 엎드려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시편에 나와 있는 대로, 왕으로서, 영적인 사람으로서 공개적으로 회복을 구했다. 그가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은 그가 죽을 때까지 그의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렇다면 리더가 도덕적으로 타락할 경우 그들은 언제 리더로서의 직무에서 물러나게 되는가? 그 대답은 다윗이 하나님에게서 신뢰를 회복하였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실패 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단지 대중에게 보이기 위해서 회개하는 사람들 은 흔히 자신의 위치를 잃게 된다. 어떤 죄는 리더로 하여금 자신의 리더십을 유지시키는 자질을 실추시킨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그들의 실수보다 거짓말 때문에 리더십에서 더 큰 실패를 경험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역사를 통해 발견되는 일반적 사실은, 대중은 실수하는 리더는 용서하지만 회개하지 않는 리더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가 사람들을 속일 때, 그들은 더 이상 리더를 따르지 않는다. 속이고 싶어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연약함을 고백할 수 없는 교만함,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음으로 나타나는 자기 변호가 리더들로 하여금 자신을 속이고 따르는 이들을 속이는 거짓말을 양산해 내는 것이다.

 
첨부파일155.jpg (688.8KB)2011-11-21_거짓말_하는_리더.doc (3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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