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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살피는 지혜[제490호]
   조회수 273
2019-09-18 13:38:18

등록일 : 2018/09/11 11:33

 

계절을 살피는 지혜
 

‘내 현재 상황에 비추어 무엇이 지혜로운 길인가?’
인생에도 계절이 있다. 오늘의 슬픔은 내일의 기쁨에 밀려날 것이다. 오늘의 분노는 아마도 내일의 넓은 시야로 다스려질 것이다. 오늘의 염려는 내일의 관심사로 대체될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처럼 날마다 그날의 염려가 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는 오늘의 즐거움, 두려움, 상황에 떠밀려 자칫 내일 후회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결정을 내릴 때 당신의 현재 감정과 마음 상태를 감안하는 것은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당연한 일이다. 순간에 반응하는 성향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비는 일이 생긴다. 과잉 반응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음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는 경우가 많다. 보내고 나서 후회한 이메일이 적지 않다. 최소한 24시간만 기다렸어도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화가 났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지혜로운 것임을 깨닫기도 한다.
 
순간을 넘어
인생 대질문의 각도는 순간을 넘어선다. 삶의 이번 계절에서 지혜로운 길이 다음 계절에는 지혜롭지 못할 수도 있고, 거꾸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나는 여자들이 집 밖에서 일하는 것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 훌륭한 여자 교역자들이 없다면 우리 교회는 기능이 정지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여자들의 경우, 인생의 특정한 시기 동안 집 밖에서 직장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은 아니다. 질문은 ‘여자들이 집 밖에서 일해야 하나?’가 아니다. ‘여자인 아무개가 집 밖에서 일해야 하나?’도 아니다. 일하는 엄마들이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인생의 이 특정한 계절에 내가 집 밖에서 일하는 것이 지혜로운 길인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삶의 계절에 비추어 그것이 지혜로운 선택인지를 항상 고민하며 기도함으로써 결정해야 한다.
 
결정 보류
목사라면 누구나 이혼과 재혼을 둘러싼 문제로 씨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 가운데 고통스러운 이혼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이 많다. 동시에 상처 입은 그들은 반려자를 원한다. 이혼 서류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미 새로운 관계에 들어서 있는 경우도 자주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관계를 찾고 있다.
반려자를 원하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니다. 힘든 시기가 끝난 마당에 다음 단계의 삶으로 넘어가는 것도 잘못이 아니다. 진짜 관건은 그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이러한 힘든 계절을 맞은 독신 남녀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내가 방금 지나온 일, 현재 내 마음 상태, 내 지친 감정에 비추어 무엇이 관계적으로 지혜로운 길인가?’
주변을 보면 결혼까지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사실을 자기네 부부 문제의 원인으로 꼽는 사람은 여태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더 기다렸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이 보았다.
 
주변을 둘러보며
그러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신의 삶에 비추어 무엇이 당신에게 지혜로운 길인가? 당신의 심기와 정서 상태, 심지어 신체적 건강을 감안할 때 무엇이 지혜로운 길인가? 지금부터 1년 후면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도 있는, 현재 당신이 맡은 책임과 헌신을 감안할 때 무엇이 지혜로운 길인가? 현재 당신의 재정 상태를 감안할 때 무엇이 지혜로운 길인가?
인생은 계절을 탄다. 오늘 적절한 것이 지금부터 한 달 후면 전혀 부적절할 수 있다. 무엇이 합법적이고 무엇이 가능한지, 심지어 무엇이 실제적인지 결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당신은 다른 기준으로 삶에 임하도록 부름받았다. 그러므로 당신은 이렇게 물어야 한다. ‘내 과거의 경험과 현재 삶의 계절에 비추어 무엇이 내게 지혜로운 길인가?’ 
 


-  위의 글은 앤디 스탠리, 『인생 대 질문 (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18.09.11)_계절을_살피는_지혜.hwp (27KB)490.jpg (812.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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