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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 [제501호]
   조회수 361
2019-09-18 13:56:00

등록일 : 2018/12/18 15:27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

주님은 우리가 인생에 어떤 결과를 남기고 성과를 이루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어떤 직장, 학교, 결혼, 지역 등과 같은 것이 우리의 주 관심사가 되지만 하나님의 주 관심사는 아니다. 하나님은 도리어 우리가 그분의 형상을 닮고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믿음이다. 이 믿음을 따라 살면 후회할 일은 절대 없다. 믿음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기에 믿음의 사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목적이 나의 목적보다 우선순위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 목적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갔기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후회함이 없이 인생의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는 바울,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임을 삶으로 고백하는 바울은 빌립보서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사명, 하나님의 뜻에 흔들림이 없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았던 그가 그분을 닮고, 그분을 추구하고, 그분만을 의존하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르쳐 준다.

1.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기쁨을 찾는다.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빌립보서 1:18)
바울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라고 말한다. 지금도 기뻐하고 앞으로도 계속 기뻐할 것임을 밝힌다. 옥에 갇히고 환경적으로 매인 가운데 있고 질투하는 자들의 공격 속에서도, 죽음 속에서도, 육신 가운데 있을지라도 기뻐하고 기뻐하기로 선택한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비방과 공격으로 말미암아 힘들지라도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일로 인해 기뻐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기쁨을 찾는다. 변화무쌍한 상황과 환경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원해 주시고 부르셔서 사명의 자리에서 늘 한결같이 함께하셨던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해 주실 그리스도만을 기쁨의 근원으로 삼았다. 그리스도는 처음과 나중이신 영원한 하나님,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상황의 연출가이시자 신랑으로서 함께 영원을 누릴 분이기 때문이다. 


2.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를 선택한다. 
콜롬비아의 연구가 쉬나 아이엔가는 보통 사람이 매일 약 70번의 의식적인 선택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1년이면 25,550번의 선택을 하는 셈이고, 70년을 인생으로 치면 1,788,500번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내린 1,788,500번의 선택을 다 합치면 바로 그것이 우리 자신이 된다. 그리스도인의 선택은 신앙의 인격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그가 선택하는 모습을 통해 그 사람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을 선택한다. 이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영적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 간다. 그리스도가 칭송을 받고, 높임을 받고, 크게 드러나는 것을 기뻐하며 그것을 선택해야 한다.
바울은 자기를 향한 비방에 대한 반박을 하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며 싸울 수 있었지만 자신의 명예보다는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을 선택한다. 즉, 뒤집어 보면 자신으로 인해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이 방해되는 것을 늘 경계했다.
왜냐하면 바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자기를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이 바울의 삶과 죽음의 이유이기도 했다.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임을 믿고 고백하는 자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늘 ‘그리스도’를 최고의 우선순위에 두며 그분만을 선택하는 자이다.


3.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인 사람은 다른 지체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우선시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늘 둘 사이에 끼어 있거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바울도 지금 그러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육신으로 살며 사명의 열매를 맺는 것과 하나님 나라, 천국에 대한 열망이 커서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사이에 서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대사와 같이 삶과 죽음의 양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일지라도 바울은 단지 자신의 죽음과 삶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의 관심은 자신의 생사를 넘어 믿음의 형제들의 유익과 기쁨이었다. 이를 위해 믿음의 무리와 함께 있기 위하여 육신으로 있는 것을 선택한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신 이유는 우리의 유익 때문이다. 주님의 눈물과 절규 속에는 우리의 최고의 유익을 생각하는 사랑이 담겨 있었다. 
현재 당한 일이 현실적으로는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수반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유익을 생각하며 기뻐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유익이 그리스도 앞에서 영원한 유익으로,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믿음의 진보가 나타나는 것과 같이 그들을 이롭게 하는 유익으로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뜻을 기초로 한 선택이라면 결과가 어떠하든지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모두 보고 계시며 모두 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한 역사로 아름답게 마무리 해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임을 믿고 고백하며 나아가는 성도는 그리스도에게서 기쁨을 찾고,
그분의 존귀함이 드러나고, 그분이 전파되는 것을 위해 선택하고,
주변의 지체들이 믿음의 진보와 참된 기쁨을 누리는 것을 우선시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첨부파일501.jpg (730KB)(2018.12.18)_그리스도가_삶의_전부인_사람.docx (16.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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