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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이기신 예수님 [제463호]
   조회수 314
2019-09-18 11:55:37

등록일 : 2018/03/06 14:27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



지상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주님이 믿음으로 사셨듯이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도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고후 5:7). 믿음이란 아무것도 획책하지 않고 사는 것이다예수님은 성경과 성령의 권능과 기도를 들으시는 하늘 아버지의 성품을 신뢰하셨다그분은 성경이 진리이고아버지가 신실하시며성령이 자신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을 아셨다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삶에는 반드시 시련도 따른다시험대에 오르지 않은 믿음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주님은 하늘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성령이 내려오시는 최고의 경험을 하신 후 광야에서의 40일 동안 금식과 세 차례 사탄의 교활한 유혹을 받으시며 시험대에 오르셨다특별한 방식으로 복을 받을 때 원수는 가까운 곳에서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하나님은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고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기 위해서 시험하시지만사탄은 우리를 강탈하고 파괴하려고 유혹하는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예수님은 이러한 사탄의 공격을 보기 좋게 무력화시키셨다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난 사탄의 전략과 예수님의 승리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1~4)

사탄이 모습을 드러내기 40일 전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에 대한 사랑과 승인을 확인해 주시는 음성을 들었다그런데 지금 마귀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의문을 제기한다. “하나님 아버지가 당신을 그토록 사랑하는데 어째서 당신을 굶주리고 있습니까아버지가 당신을 그렇게 기뻐한다면왜 그렇게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사탄은 하와를 유혹할 때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을 왜곡한다(창 3:1~6).

예수님은 말 한 마디로 간단히 돌을 떡으로 바꿀 수 있으셨다그러나 그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굶주림은 형벌이 아니었다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있음을 아셨고아버지의 뜻이 곧 양식임을 아셨다. 그렇기에 신명기 8:3의 말씀을 인용하셔서 승리하셨다음식으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듯이 사람의 영혼에 필요한 영양분이 성경 말씀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마귀의 유혹을 받을 때는 현재의 쾌락이 아닌 장차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닥칠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

 

성전에서 뛰어내려라’ (마 4:5~7)

사탄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으로 공격을 개시했고이제는 하나님의 진리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첫 번째 공격에서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인용해 악한 자를 물리치셨다그래서 사탄도 성경 말씀으로 반격한다(마귀도 상경을 잘 알고 있다!). 사탄은 시편 91:11~12을 인용하면서 신자가 사자와 독사를 이길 것을 약속하는 시편 91:13은 피한다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 삶을 인도하고 풍성하게 한다고 말하는데 어디 한번 증명해보시죠과연 천사들이 당신을 보호할까요만약 당신이 이 위업을 성취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그럴싸한 논리이지 않은가?

예수님은 죽을 수 있는 육신이 있으셨고그 육신은 십자가에서 죽어야 했다만약 예수님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늘 아버지는 예수님을 보호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실 것이다그래서 예수님은 신명기 6:16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라.” 고의로 불순종하고 스스로 위험에 빠져 하나님이 구해주시기를 기대하는 것은 그분을 유혹하는 것이다.

 

내게 경배하라!’ (마 4:8~11)

사탄은 이제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그의 야망은 늘 지극히 높은 이”(사 14:12~14)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사탄은 위조에 능한 자이며 하나님이 백성에게 명하신 많은 것을 모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사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자신의 체제가 완전히 뒤엎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유혹을 시도한 것이다만약 예수님이 마귀에게 경배하면 일시적으로 세상 왕국의 영광을 받고 고난과 죽음을 당하지 않으시겠지만 사탄이 주는 영광은 오래 가지 않는다사탄의 유혹은 선한 목적을 쉽게 달성하는 지름길처럼 보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에 지름길이란 없다영광에 이르는 성경의 길은 고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신명기 6:13로 마귀의 입을 막으셨다그런데 예수님은경배만이 아니라 섬김도 언급하셨다예수님이 섬김을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헌신해서 섬기는 일이 곧 경배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치러야 한다고난과 영광을 이해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롬 5:17) 하는 법 또한 이해한다.

사탄이 한 사람에게 네가 나를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주리라라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그 제안을 받아들인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다(요한계시록 12~19). 이 가짜 그리스도는 중재자로 자처하며 세상 사람들의 추앙과 인정을 받을 것이고 결국은 경배의 대상이 될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바로 지금 그리스도를 섬기고 사탄과 그의 군대를 물리치는 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엡 6:10~20). 날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말씀의 검과 믿음의 방패를 들며사탄이 우리와 동료 신자를 공격할 때마다 싸워야 한다개인적으로또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내고악마를 물리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위의 글은 도서출판 디모데의 신간인 워렌 위어스비의 오늘 나의 이정표가 되시는 예수에서 발췌하여 부분 수정한 글입니다.

첨부파일463호.jpg (167.3KB)(2018.03.05)_유혹을_이기신_예수님.hwp (1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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