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page-visual_title

칼럼

글보기
하나님의 손에 맡긴 설교[제458호]
   조회수 255
2019-09-18 11:32:28

등록일 : 2018/01/30 10:43

 

하나님의 손에 맡긴 설교

 

 

설교는 하나님이 교회의 선포 가운데 직접 말씀하시는 신비로운 사건이다설교가 살아 있고 창조적인 능력의 말씀을 선포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임에는 분명하지만 여전히 설교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그러므로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에 기인하는 설교의 속성상 설교를 더욱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다음은 설교자가 더욱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이다.

설교의 결과는 설교자의 책임이 아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는 말씀을 설교하도록 부름을 받았다이러한 설교자에게 찾아오는 가장 큰 유혹은 하나님을 이용하고 그분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것이다하지만 복음을 전한 설교자는 말씀을 선포하고 선포가 효력을 발휘하기를 기도한 뒤에 모든 것을 하나님 손에 맡겨야 한다말씀 사역자의 임무는 회심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잘 설교하는 것이다설교자가 할 일은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설교의 성과는 언제나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설교자가 말씀에 능력을 부여하는 능력은 없지만 언제든지 말씀의 진리를 모호하고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설교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려는 불신자를 방해하거나 불필요한 거부감을 일으켜 그 마음에 복음이 들어가는 길을 막는다말씀을 전해야 하는 설교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한다복음을 인생의 교훈으로 축소하거나 자기 의와 교만이 가득한 행동을 보여서 말씀이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혹은 설교를 대충 준비하거나 강단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거나 어법이나 논리에 어긋나는 형편없는 말솜씨로 설교하는 것도 모두 방해가 된다하나님은 사람의 음성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말씀만물을 새롭게 하는 강하고 능력 있는 말씀을 직접 전하신다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러한 역사를 설교자를 통해 이루신다는 것을 강력하게 인지하고 말씀의 진리를 모호하고 흐릿하게 하지 않기 위한 최선을 다하며 진지함을 갖추어야 한다.

설교는 특별한 의사소통이다.

다른 형태의 종교 담화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따분한 강의도 아니다또한 사도 시대 이후의 시대를 사는 설교자의 설교는 단순한 개인 간증이 아니다설교 말씀의 내용은 설교자 개인의 내적 종교사가 아니라 객관적인 역사 속에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 행위이다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에서 설교는 나눔이 아니다설교가 선포가 아닌 나눔으로만 이루어지면 회중은 빈곤해진다개인 간증만 나누면 설교자 개인의 종교적 시각이라는 빈약하기 짝이 없는 한계 안으로 국한된다강단은 믿음을 나누는 곳이 아니라 말씀을 선포함으로써 사람들을 믿음으로 인도하는 곳이다.

오늘날의 사역은 맹렬한 공격을 받고 있다의심 때문에 많은 사역자의 믿음이 좀먹고 있다강단이 힘을 회복하고 설교자가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로서 자신의 일에 확신을 가지려면 신비롭고 능력 있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을 가져야 한다이런 확신이 없는 사역자는 자신을 기껏해야 코치나 조력자 정도로 간주하며 사역자의 임무를 축소한다이러한 태도는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교회의 회중에게 있다는 근거 없는 생각에 힘을 실어 주게 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믿음으로 이끄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도록 하는 특별한 의사소통인 설교가 더욱 설교다워지도록 오늘날의 설교자는 더욱 성숙한 고민을 하며 뜨거운 열심과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위의 글은 도서출판 디모데의 신간인 제임스 댄의 확신에 찬 설교에서 발췌하여 수정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18.01.29)_하나님의_손에_맡긴_설교.hwp (27KB)458호.jpg (248.7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장바구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합계: 0

고객지원

디모데성경연구원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