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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올림픽 [383호]
   조회수 280
2019-09-17 16:58:29

등록일 : 2016/08/01 14:48



고대 올림피아 경기가 처음 열린 시점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발견된 비문에 근거로 볼 때 보통 기원전 776으로 인정되고 있다종목으로는 육상, 5종 경기(원반던지기창던지기달리기레슬링멀리뛰기), 복싱레슬링승마 경기가 있었다고 한다고대 올림피아 경기는 근본적으로 종교적인 중요성을 띄고 있었는데스포츠 경기를 할 때는 제우스와 펠롭스를 기리기 위하여 제물 봉헌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어떤 전설에서는 헤라클레스가 헤라클레스의 12 업을 달성한 뒤에 제우스를 기리고자 올림픽 경기장을 지었고경기장이 완성되자 헤라클레스는 일직선으로 200걸음을 걸었는데 이 거리를 스타디온이라 불렀다고 한다후에 이것이 길이를 측정하는 단위 스타디온이 되었고영어에서는 스타디움(stadium)이 파생했다고 말한다어떤 이는 올림픽 휴전이라는 것에서 올림픽 기원을 말하기도 한다도시 국가인 그리스는 어느 국가라도 올림피아 경기 기간에는 다른 나라를 침범하는 일을 하지 말자는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고대 그리스의 관념을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2016년 리우 올림픽이 개막된다. 206개국의 15천여 명의 선수가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세계는 또한 올림픽에 열광하며 시선을 TV 모니터나 핸드폰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그런데 만약에 올림픽을 사람 vs 사람이 아닌 사람 vs 동물로 진행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과연 인간이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은 몇 개나 될 거로 생각하는가?

 

현재 100m 경기 세계기록 보유자는 볼트인데 그는 시속 44km의 속도로 달린다고 한다그러나 시속 115km의 치타를 이길 수 없다멀리뛰기는 마이크 파월(미국) 8.95m의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지만눈표범 15.25m를 뛴다고 한다수영100m의 세계 신기록은 49.8(시속 7km)로 펠프스가 보유하고 있지는 그는 돛새치 3.29(시속 100km 이상)를 능가할 수 없다높이뛰기는 하비에르 소토마이어(쿠바, 1993년 기록) 2.45m가 최고 기록이지만퓨마는 6m, 사슴의 사촌인 클립 스프링거 8m, 벼룩은 몸길이가 3.3mm 이지만 33cm를 뛴다고 한다벼룩이 사람의 크기라면 150m 이상을 뛰어오르는 것과 같다역도의 세계 기록은 후세인 레자자데(이란) 263kg(2004년 기록이지만아프리카코끼리는 코로 300kg 들어 올릴 수 있다대부분의 종목에서 인간이 동물을 이길 수 없지만 그래도 인간이 노려볼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은 마라톤이라 한다.

말과 35km 마라톤 경기서 실제로 사람이 이긴 기록이 있다영국 웨일스에서 1980년부터 매년 열리는 말과 사람의 35km 마라톤 경주에서 2004, 2007년에 사람이 말을 이겼다고 한다그리스의 울트라마라톤 세계 챔피언 야니스 쿠로스 11시간 46분 동안 160km, 24시간 동안 290.221km, 48시간 동안 433,095km를 뛰었다고 한다물론 늑대사냥개하이에나 정도가 하루에 10~20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계속 달릴 수는 없고 달리고 빨리 걷기를 교대로 해야 한다썰매 개의 경우 하루에 50km를 이동할 수 있지만그 역시 빨리 걷기를 반복해야 하고 인간의 채찍질이 있을 때나 가능하다고 한다.

 

쉬지 않고 48시간을 뛸 수 있는 것은 동물조차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동물에게는 목표 의식이 없다그들은 뛰어야 할 이유를 모른다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의지를 기반으로 나타나는 인내라는 에너지가 없다그러나 본능에 따라서만 사는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게는 의미와 가치라는 것이 존재한다삶의 이유와 목적인간 실존의 가치를 기억하기에 참고 견디고 인내할 수 있다더욱이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에게는 이러한 이유와 목적가치는 그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다 (만약에 인간이 본능에만 사로잡혀 산다면 결코 동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마치 신앙 올림픽의 한복판에 서 있는 우리를 위하여 경주에 임하는 자세와 의미목표에 대하여 분명하게 제시한다.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1]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신앙 올림픽에서 멋지게 경주하며 결승점을 눈앞에 둔 우리의 선배바울 사도는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7~8] 라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경주에서 인내하며 달리는 후배들에게 소망을 주고 있다.

 

무더운 더위 속에서 여름 사역과 신앙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는 이때몸과 마음이 쉽게 지칠 수 있는 이 시기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인간다움의 본질과 특징을 잘 정리하고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인내로써 감당하며 의로우신 재판장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를 소망한다.

첨부파일2016-08-02_신앙올림픽.docx (20.3KB)olympic.jpg (303.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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