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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한 EAR(귀) [제413호]
   조회수 250
2019-09-18 09:39:04

등록일 : 2017/03/14 13:24




소통을 위한 EAR()

의사소통은 말이나 행동을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말한다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상대방에게 잘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며 또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자신에게 잘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상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 핵심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왔던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 알렌 N. 와이너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기준은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지식과 업무실행 능력이 아니었다고 한다왜냐하면 핵심 고위직의 후보로서 승자와 패자 모두가 그 정도의 능력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래서 얻은 결론이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자리에 오르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갖추고 있는 것은 바로 경영진자신의부서영업부정부 정책자들이사회직원들 혹은 자신의 상사에게서 받고 있는 신뢰와 소통 능력이었다고 한다.

와이너의 관찰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소통을 위한 기술도 중요하겠지만 기술 이전에 소통에 대한 태도와 의지는 더욱 중요하다소통에 대한 열린 태도와 의지가 있을 때 자신과 주변은 건강함을 유지하고 결국 이러한 건강함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 나은 의사소통을 위한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건강하고 좋은 의사소통을 위해 지도자가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인지행동치료의 최고 권위자로서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정신의학자 데이비드 D.번즈는 세 가지 요소를 말한다, Empathy(공감), Assertiveness(주장), Respect(존중)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이것을 줄여‘EAR()’로 요약하기도 한다)

공감(Empathy)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귀담아듣고자 하는 것이다공감을 통해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일을 듣고 보게 된다상대방의 비판이 때로는 부당하고 자신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려고노력하는 것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15)

주장(Assertiveness)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억지를 부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효과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다다만 솔직한 자기표현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위축되거나 면박을 당하거나 무시를 당한다고 느끼지 않도록자신의 감정을 요령있게 전달해야한다.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베드로전서 5:3)

존중(Respect)은 상대방을 향한 겸손한 태도를 말한다.상대방의 태도나 말과 표현이 불편할지라도 친절과 존중의 자세로 대해주는 것이다지도자가 다른 사람보다 우월감을 갖는 순간 다른 사람을 깍아내리는 교만에 사로잡힘으로써 소통의 장애물을 만든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하지 말라 (로마서 12:16)

  그렇다면 소통은 왜중요한가그것은 소통이 상호간 친밀함과 결속력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이다좋은 소통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해결하도록 이끈다어찌보면 작금의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혼란은 수년전부터 지적되어온 좋은 소통건강한 소통의 부재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지도자의 소통 부재는 자신과 공동체를 위기로 몰아간다소통의 단절은 결국 모두를 파국으로 밀어 넣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다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그룹을 이끌어가는 당신 자신은 지금 원할한 소통더 나아가 좋은 소통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첨부파일413호.jpg (284.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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