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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한 시간 [제522호]
   조회수 279
2019-09-18 14:20:35

등록일 : 2019/06/04 15:05

 




아침의 한 시간

영적 생활이 연단을 받으며 강해지는 시간은 바로 골방에서 보내는 ‘아침의 한 시간’이다. 과연 하나님께서 온전히 나의 생활을 주장하실 것인지, 나의 생활이 온전한 순종 가운데 지속될 것인지 결정하는 영적 전쟁이 매일 벌어진다. 만일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의 손에 의탁해서 그 전쟁터에서 승리하면 그 하루 동안은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과연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며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인생 목표로 삼고 있는가 하는 것도 바로 그 골방에서 밝혀지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살았던 앤드류 머레이는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에 대한 깊은 묵상을 들려 준다. 아침의 한 시간을 향한 열정이 식어졌는가? 그 생동감과 열심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아침의 한 시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
 
1.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끌어야 할 말씀이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 마음이 성경에서 무엇을 발견하는 일에 몰두하게 되고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하다가도 그저 머리의 지식으로만 남게 되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생활을 감미롭게 해 주며 거룩하게 해 주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공급해 주지 못하면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된다.
 
2.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며 하나님의 말씀이 내부의 생활까지 침투해 들어와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수 있다.
하나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성령님을 허락하셔서 말씀을 설명해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겸손하여 말씀을 배우려는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의 숨겨진 그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도록 해 주실 것을 믿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님으로 인도되고 그분을 따라가며 모든 삶을 그분의 지배 아래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과 우리가 솔직하게 자신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맡겨 드리지 않으면 그분이 ‘아침의 한 시간’ 동안 우리를 가르치실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며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소유하고 싶은 자세로 나아간다면 성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을 것이다. ‘아침의 한 시간’을 성령 하나님의 가르치심에 대한 철저한 의존과 순종의 모습으로 보여 드리는 시간으로 삼으라.
 
3. 오직 순종하겠다는 자세로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라.
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이 얼마나 자주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신지 알 것이다. 성실하게 순종하겠다는 아주 구체적인 목적이 없이 말씀을 공부하면 점점 더 불순종의 마음이 굳어진다. 
자신을 포기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겠다는 진실된 각오와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태도 없이는 결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읽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를 알려 주시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로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리시려고 말씀을 주셨다. 순종하겠다는 신실한 노력이 없이 그저 하나님 말씀을 읽기만 하는 것을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 뜻을 발견하는 즉시로 그 뜻에 순종하겠나이다”라고 기도드리는 것을 우리의 거룩한 습관으로 삼자. 언제라도 자발적인 순종의 자세와 주님께 온전히 바쳐진 자세로 말씀을 읽자
 
4. 하나님의 뜻을 모두 알려는 열망을 가지고 말씀을 읽으라.
우리가 다 알고 있고 잘 이해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아직 관심을 가져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명령이 또 그 적용이 너무도 방대하고 끝이 없어서 아직 행하지 못한 말씀이 많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어려워 보이는 말씀을 접할 때나 따르기에 너무도 고상하든가 어떻게 행해야 할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가 필요한 명령을 접할 때는 더욱더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갈구해야 할 것이다. 가장 복된 말씀은 쉽고 격려를 많이 해 주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가장 많이 구하게 만드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아는 것과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신다. 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골방이다. 하나님께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시기는 그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당신이 알 때부터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골방에서 절대적인 순종의 헌신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만나 뵙고 또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모든 뜻을 가르쳐 주시기를 바라며 말씀 속에 주어진 모든 약속이 하나도 틀림없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겸손히 또 인내를 가지고 성령님의 역사를 기다리겠다고 강한 결단을 내린 사람의 삶 속에 이 ‘아침의 한 시간’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첨부파일522.jpg (669.8KB)(2019.06.04) 아침의 한 시간.hwp (15.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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