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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되기 [제567호]
   조회수 676
2020-04-21 14:11:48


 



예수님의 제자되기



제자가 된다는 개념은 4복음서가 계속해서 예수님을 ‘선생’으로 가리키는 것과 완전히 맞아떨어진다. 제자에 대한 또 다른 단어는 ‘학생’ 또는 ‘배우는 자’이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여러 방식으로 가르치셨고 그 가르침을 받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자는 제자가 되었다. 누가복음 5:1~11에서 예수님의 참된 제자의 여섯 가지 표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여섯 가지 특징이 오늘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전을 주리라 확신한다.

 

첫째, 제자는 순종에의 부르심에 응답한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라고 말씀하셨다. 시몬은 처음에 이 충고의 지혜를 의심했지만 결국 순종했다. 전날 밤새도록 고기를 낚아 봐도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시몬은 예수님의 충고를 따랐고 순종했다. 

제자의 표지는 순종이다. 예수님은 또 다른 때에 이 진리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요 8:31). 그리스도인 제자도에서 예수님이 스승이시고 그분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이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는 그분의 제자가 되는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현대 기독교에는 순종의 요소가 빠져 있는 것 같다. 모든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이 순종이 높은 우선순위가 아닌 그리스도인이 많다.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편리하거나 이익이 되면 순종하는 상대적인 것이다. 이것은 절대적인 진리를 믿지 않는 현대 문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그 어떤 예수님의 제자도 예수님의 명령에 대해서라면 ‘상대적인’ 진리를 믿을 수 없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시몬 베드로처럼 우리는 순종한다.

 

둘째, 제자는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한다.

시몬과 그의 동료는 예수님께 순종하여 그물을 내린 후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고기를 잡았다.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업자들에게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두 배 모두 고기의 큰 무게에 눌려 거의 가라 앉을 뻔했다. 제자들은 하나님이 하라고 명하시면 관습에 얽매지 않고 순종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떤 위대한 결과가 나타남을 기대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비합리적이거나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일을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왜 하나님이 그런 길로 인도하시는지 의아해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삶의 본질이다. 우리가 보는 것만으로 행하면 우리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만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행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하시는 것을 볼 것이다.

 

셋째, 제자는 모험의 삶을 받아들인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온통 달콤함과 빛으로 가득차야 한다는 개념이 강하다. 하지만 초대교회의 제자들과 교회가 성장했던 여러 세기 동안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복음이 억압을 받는 나라에서 사는 많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렇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종교의 자유를 누리는 서구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때로 도전이 될 수 있는 모험이라는 개념을 잃어버린 것 같다. 교회가 도전의 장소가 아니라 머물기에 안정한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모험이다. 제자가 되는 것은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 이상의 일이다. 제자가 되는 것은 이 세상으로 나아가고 예수님이 어디로 이끄시든지 그분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제자는 예수님을 안전지대로만 여기며 따라서는 안 된다. 거기서는 주님을 거의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 제자는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음을 인정한다.

베드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을 때 위대한 축복 앞에서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면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고백했다. 방금 기적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방금 일어난 일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았다. 한낮에 그들의 그물로 깊은 곳에서 그처럼 많은 고기를 잡다니! 갈릴리바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아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계획하신다. 우리는 온전히 그분만을 의지할 뿐이다.

 

다섯째, 제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과제를 받아들인다.

예수님이 그토록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그들을 불러 되게 하시고자 하신 것, 즉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의 그림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누가복음 5:10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 가지 일을 한다. 그들은 주님이 주시는 과제를 순종함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과제는 예수님이 하신 바로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여섯째, 제자는 모든 다른 선택을 포기한다.

시몬과 다른 어부들은 마침내 가라앉을 만큼 가득 찬 그들의 배를 해변에 올려놓은 후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눅 5:11). 그들은 그들의 배와 그물, 그들의 생애에서 기억에 남을 만큼의 큰 어획까지 포기했다. 그들의 눈에는 지금 그들이 경험한 것에 비추어 볼 때 그들의 재산과 수입이 덜 중요하게 보였다.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공간에 침투해 들어온 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에 제자는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뀐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점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당신은 자신의 삶의 주인이면서 동시에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면서 아직까지 그분의 제자가 되는 일이 함축하는 의미를 놓고 씨름해 본 적이 없다면 바로 지금이 그렇게 해야 할 순간이다.



- 위의 글은 본 연구원의 신간인 데이비드 제러마이어의 "예수님의 생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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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020-04-21 예수님의 제자되기.hwp (1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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