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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께 진지하라 [제568호]
   조회수 507
2020-04-28 13:35:25
 



성령님께 진지하라



  성령에 대한 세 가지 기본 진리가 있다. (1) 성령은 하나님의 한 위격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 안의 제3위이시며, 성부 성자와 구별된 존재로 하나님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신다. (2) 하나님이라는 운영 팀에서 성령은 이를 테면 실무 집행자이시다. 창조와 구속의 모든 업무가 성령의 실무 대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3)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성령의 특징은 그분이 늘 보조자로 숨으신다는 것이다. 관심의 초점은 성부나 성자나 그냥 하나님의 총칭이지 결코 독립된 성령이 아니다. 그분이 맡으신 실무의 역할은 곧 보조의 역할이다. 그분의 직무와 성취는 언제나 성부와 성자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성령을 진지하게 대하려면 이런 관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세심한 관심을 품고 기도하며 그분을 생각해야 한다. 그분은 과거의 성취는 물론 앞으로 약속된 성취를 통해서도 성부와 성자를 영화롭게 하신다.

  요컨대 성령을 진지하게 대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그리스도인들이 성실하게 개인적 거룩함을 추구한다. 제자도의 훈련들을 실천하고, 은혜와 성장의 통로들(성경 읽기, 매일의 기도, 꾸준한 교제, 능동적인 예배와 전도, 성만찬 참여 등)을 십분 활용한다.


둘째, 예배와 교제와 성숙과 전도와 구제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성실하게 교회의 쇄신에 힘쓴다. 성령께서 봉사하라고 주신 은사로 모두가 반드시 섬김을 베풀고 또 받도록 목사와 교인들이 힘을 합한다.


셋째, 그리스도인들이 건전한 교리를 성실하게 공부하고 고수한다.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성경의 진리가 곧 그분이 신자들의 심령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하시는 통로이자 양분이기 때문이다.


넷째,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장하는 위대한 사업을 감당하도록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다(참조 요 16:7~11).


다섯째, 그리스도인들이 성실하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사랑하고 경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힘써 기쁘시게 한다. 그들의 구주요 친구이신 그분을 영화롭게 하시려고 성령이 우리 안에, 우리와 함께 계신다(요 16:14).


이제 조용히 생각하며 솔직히 자문해보자. 우리는 성령을 얼마나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가? 지금부터 얼만 진지하게 대할 것인가?




[위의 글은 제임스 패커(J.I. Packer), 『하나님께 진지하라』(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0-04-28 성령님께 진지하라.hwp (1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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