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가져오는 설교를 정교하게 만든다는 것은 우리에게 상처 입기 쉽고 노출되어 있는 성도 앞에 서는 것을 요구한다. 성령이 반항하는 심령들에게 사용하는 수술 도구를 우리가 휘두르기 때문에 성도들이 상처를 입기 쉽다. 변화를 위한 설교는 성장 과정중에 버둥거리며 노력하는 불완전한 삶의 표면들을 드러낼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기
때문에 ‘노출되어져‘ 있다.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설교하는 것은 예상할 수 있고 위협적이지 않다. 변화를
가져오기 위하여 설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위험한 작업이다. 그러나 그것이 설교의 온전한 취지다. 효과적인 설교는 세련된 기술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중들의 삶의 현실과 연결시키는 설교자의 능력에
의해서 평가된다. 설교자와 설교는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며, 마음을 사로잡고, 호기심을 자아내며, 지적으로 자극하고, 논의의 여지가 있으며,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방침들이 인상적으로 가득 차 있고, 그리고 권위적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궁극적으로 그 결과가 진리와의 만남으로 인해 변화된 삶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설교가 아니다. 현실적인 설교는 말씀이 지니는 예리한 양면성과 협력하여 작용한다. 그것은
모습을 드러나게 하는 거울처럼 말씀을 높이고, 정화수와 같이 말씀을 흘러 넘치게 하며, 그리고 의의 열매를 맺을 준비가 되어 있는 씨처럼 말씀을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한다. 우리 중에 위대한 설교자가 되는 사람이 거의 없을지라도, 우리 모두는
효과적일 수 있다. 효과성은 설교의 의도된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하나님
말씀의 최종적인 목적은 우리를 현명하게 또는 신학적으로 빈틈없이 만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변화를 가져온다. 그것은
청중들로 하여금 그들의 정신과 마음을 변화시키도록 이끈다. 죄를 회개하도록,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더 건설적인 관계를 맺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우리의 삶 속에 점점 더 반영하도록, 그분에 관하여 그리고 그분이 누구신가에 관하여 더 명확하게
생각하도록,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관하여 더 명확하게 생각하도록 이끈다. 이러한 종류의 효과성은 설교자의 임무에 대한 적절한 시각을 가짐으로써 시작된다.
설교에 관하여 두 가지 대립하는 시각이 있다. 설교하는 것을 직업으로 보거나, 혹은 우리가 지닌 재능의 목적 지향적인 표현으로서 보는 것. 직업적인
설교자는 “내가 설교를 얼마나 잘했는가”를 묻는다. 목적 지향적인 설교자는 “성도들이 어떻게 행하고 있는가?”와 “예수님이 나를 통하여 개인의 변화되는 능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를 묻는다. 직업적인 설교자는 실행에 초점을
맞춘다. 효과적인 설교자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성도들이 우리의 이름을 알지 못하거나,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효과적인 설교자의 임무는 성도들의 삶이 성경 말씀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때 완료되는 것이다. 제이 젠틴크(Jay Jentink)
목사는 나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나의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무관심한 상태에서 열성적인 헌신자로 변해가는 사람을 바라보는
데에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것을 깨달으면서 생겨난 기쁨은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자리잡고 있는 특권입니다.” 설교자의 목적은 유명 인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관(導管)의 역할을 함으로써 청중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의 재능의 탁월함을
가지고가 아니라 그가 믿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가지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설교가 갖추어야 할 4가지 원동력이
있다. 놀랍게도, 그 첫번째는 설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설교의 종류와 관계가 있다. 두번째는
연결시킨다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메시지를 말씀이 지니고 있는 변화시키려는 의도에 동조시킬
것을 요구한다. 세번째는 효율성과 관련되어지는데, 그 효율성은
우리가 실제 생활의 경험들 속으로 집중하여 적용해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네번째의 효율성은 우리가 명확한
적용 기술로 완제품을 포장할 것을 요구한다.
[위의 내용은 조셉 M. 스토웰3세의 글로서, 키이스 윌 하이트 & 스콧 깁슨의 『빅아이디어 설교』(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