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page-visual_title

칼럼

글보기
설교 적용에서 피해야 할 7가지 지뢰 [제 666호]
   조회수 349
2022-06-06 18:55:34



해돈 로빈슨은 설교의 적용은 다리와 같다. 그것은 잠재적인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다리를 건널 대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산간 지역에 계곡을 건너도록 줄로 만든 다리를 건널 때 평지를 걷는 것처럼 다리를 재빨리 건너는 사람들과 그 다리의 잠재적인 위험을 발견하고 천천히 조심해서 한 발 한 발 내딛는 사람들을 보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처음 설교할 때는 이것을 하라! 이것을 하지 마라! 이것들을 피하라! 이것을 실천하라!”와 같은 적용을 하는 데 대해 두려움이 없다. 인상을 쓰며, 큰 목소리로, 손가락을 꼽으며, 지시 목록들을 성급하게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설교자로서 조금 성장하게 되면 적용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리석은 설교자는 전쟁터로 힘차게 뛰어드는 초보 군인처럼 적용으로 달려든다. 지혜로운 설교자는 노련한 군인처럼, 혹시 지뢰밭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신중하게 전진한다. 지뢰밭은 적용의 이단들을 상징한다. 이 지뢰밭은 설교자들이 강단에서 하나님이나 성경의 저자가 의도하지 않았던 적용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야기할 때 폭발한다. 적용에는 지뢰밭이 많이 있다. 설교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위험이 되는 일곱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해- 성경 본문에 나오는 물리적 실제들을 부당한 영적 유비들과 적용들로 전환하는 것. 예를 들어, 갈릴리에서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에 관해 설교하면서 설교자는 이 폭풍은 우리가 인생이란 바다에서 자주 직면하는 폭풍을 상징한다라고 이야기하거나,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벽을 일곱 번 돈 것을 이야기하면서 순종의 일곱 목록을 열거한 후 우리의 순종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신다는 식으로 그 사건을 영해할 수가 있다. 독단적이고 주관적인 추측을 통해 청중을 본문의 실제 의미와 정당한 적용으로부터 더 멀리 데려간다.


둘째, 도덕적 해석 본문의 의도에서 벗어난 도덕적 훈계를 본문에서 이끌어내는 것. 이 해석의 사촌 격인 영해가 본문의 물리적 실제들에 대한 상징적 해석을 특징으로 한다면, 도덕적 해석은 수많은 요구들, 규칙들, 지시들을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면 출애굽기 28장에서 묘사한 아론의 제사장 의복에 기초하여 한 설교자가 설교를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이 본문을 통해 우리가 교회에 올 때 의복을 단정하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신다는 적용을 했다. 우리는 청중이 옆을 돌아보며, 골프 셔츠를 입고 온 사람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우리는 물어야 한다. 원저자가 이 본문을 통해 특별한 규칙이나 교훈들을 말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셋째, 정형화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사건들에 대한 성경의 설명을 보편적이고 규범적인 행동 수칙으로 바꾸는 것. 이것은 설명을 규칙으로, 사례들을 명령들로, 그림들을 청사진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정형화는 본문의 의도를 무시한다. 상황을 무시한다. 일관성 없음을 강조한다. 설교자들은 이 유혹을 피하기 위해, 패턴 이면에 있는 원리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패턴을 하나의 원리로 전환하기보다는 그 특정한 사례들이 더 큰 진리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넷째, 평범화 복음의 중대성과 복잡성을 축소하는 적용을 제공하는 것. 예를 들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신 것은 진리이며, 이에 대한 적용은 예수를 따르는 일에는 온전한 자기희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분이 우리에게 생명을 바치라고 요구하신다. 그런데 설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적용으로 복음의 요구들을 완화시킨다. “여러분의 십자가는 어떤 것일까요? 이것은 아마도 여러분이 교회의 푸드 마켓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드라마 시청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로 축소한다.


다섯째, 표준화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경 구절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것.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가르친다. 경험이 없는 설교자는 건강이 악화된 부모가 있는 성인 청중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여러분의 부모를 집으로 모시고 와서 돌보는 것이 부모를 가장 잘 공경하는 것입니다.” 로만 적용을 제공하는 경우다.


여섯째, 증거 본문 택하기 적용에서 시작한 후 그 적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경의 문맥과 상관없이 여러 구절들을 사용하는 것. 이 접근법은 본문이 스스로 말하도록 허용하기보다는, 설교자가 성경을 펴기도 전에 생각해놓았던 적용에 대한 증거로서 많은 본문들을 사용한다. 문학적, 문맥적, 역사적 정황 그리고 성경 저자들의 의도와 같은 주석적인 문제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무시한다.


일곱째, 약속되지 않은 것을 약속하기 성경이 실제로 보증하지 않는 결과들을 보장하는 것. 물질적 축복에 관해 많은 신경을 쓰는 설교자가 요한 32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을 마치 모든 신자에게 해당되는 약속으로 여기고 자주 인용하는 것이다. 본문에는 가이오나 오늘날의 신자들을 위한 부의 약속이 들어있지 않다.

 

노련한 설교자는 이 지뢰들을 의식한다. 때문에 그는 성경에 충실하며 동시에 오늘의 삶과 관련이 있는 적용을 위해 신중하게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나아간다.


첨부파일2022-06-07_설교 적용에서 피해야 할 7가지 지뢰.docx (16.6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장바구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합계: 0

고객지원

디모데성경연구원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