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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죽는 자아 [제 746호]
   조회수 33
2024-06-24 14:25:17


 

바울은 사도들에게 십자가와의 연합을 극대화하는 비밀을 전한다. 그 비밀은 바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이다.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바울은 죽음이 날마다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죽음은 우리의 욕구, 생각, 동기를 버리고 그분의 욕구, 생각, 동기를 선택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자아에 대해 죽음으로써 진실하게 사는 능력을 얻는다. 자원하여 삶을 내려놓고 주 예수께 순복 할 때, 우리의 뜻 대신 주님의 뜻을 선택할 때, 우리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임한다.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바꾸고 우리의 선택을 하나님의 선택으로 바꾸는 일은 의식적인 결정이다. 이 순복 안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된 풍성한 생명을 경험한다( 10:10).

 

많은 사람이 이러한 순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어째서 왜 자신이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경험하지 못하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우리는 구원의 순간 예수님께 죽었으나 매일의 선택 속에서 우리 자신을 위해 산다. 이미 우리의 것인 승리를 누리지 못하고, 어째서 지속적으로 패배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부활도 없다. 순복 없이는 기적도 없다.

 

우리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사용한다. 각 제품마다 용도가 다르다. 냉장고는 음식을 시원하게 보관한다. 스토브는 음식을 데운다. 토스터기는 빵을 굽는다. 병따개는 병뚜껑을 연다. 그런데 가전제품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스스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구입한 가전제품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 존재한다. 제 기능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집에 놔둘 이유가 없다. 우리가 가전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그로 인한 혜택 때문이다. 구입의 목적은 구매자를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라는 값을 주고 산 사람이다(고전 6:20). 당신은 자신이 아니라 구매자를 위해 존재한다. 자신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면 여기 존재하는 이유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런 사람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정된 삶을 경험할 수 없다. 당신이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기 전까지는 당신에게 부여된 모든 능력을 결코 깨달을 수 없다. 당신이 자신만을 위해 사는 한, 십자가에서 예비된 모든 것은 결코 당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 2천 년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인 십자가를 매일 경험하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누릴 수 없다.

 

바울에게 오늘의 계획이 무엇인지 물으면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계획이 없습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계획이 없는 법입니다.” 그러나 바울 씨,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 그 문제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바울은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맞췄다. 하나님의 뜻이 바울의 뜻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과 뜻을 구하는 일을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바울은 제대로 알았다. 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동일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신에게 예비된 모든 것을 받을 수 있었다.



[위의 글은 토니 에반스, 『십자가, 그 놀라운 능력』(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4-06-25_날마다 죽는 자아.docx (15.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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