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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인가? [제 614호]
   조회수 70
2021-04-06 10:11:03


 


당신은 누구인가?

우리가 인생에서 대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우리의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사실상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가 진정 누구이며 어떤 존재로 규정되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베드로는 자기발견의 어려운 시기를 통과했다. 그러한 베드로를 향하여 예수님이 간단한 두 마디 말씀으로 베드로가 자신의 독특한 정체성을 찾는 것을 도우셨다. 그 두 마디는 “나를 따르라”였다.

베드로는 일정 기간 예수님을 따라다녔다. 그는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너무나 확신했기에 결코 예수님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하지만 요한복음 21장에 오게 되면 베드로는 자신의 실패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의 교만이 꺾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그의 불충이 덮어진 베드로는 용서받았고 회복되었고 다시 위임을 받았다.

베드로의 삶은 새롭게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 예수님은 그와 최후의 중요한 대화를 나누셨다. 그것을 통해서 베드로는 자신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포용하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힘을 얻었다. 예수님의 말씀은 베드로를 도우셨던 것처럼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우리가 누구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 뒤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질문이 있었다. 첫 번째는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21:18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베드로가 자신의 과거를 정리하는 것을 도와 주셨다. 예수님은 이전의 베드로를 충동과 독립심에 충만했던 젊은이로 묘사하셨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은 그에게 삶이 태평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우리는 젊은 시절에, 인생의 힘든 싸움들을 싸우기 전에 순탄한 항해가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러한 기대는 비현실적인 것임을 설명하셨다. 언젠가 베드로의 삶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었다.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요한복음 21:18에 이어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주의를 두 번째 질문에 기울이게 하신다. 그 질문은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요한복음 21:1819).

예수님은 단지 늙어가는 것 이상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었다. 헬라어에서 ‘팔을 벌리다’에 해당하는 말은 십자가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고 계셨다.

십자가를 앞두고 교만했던 베드로는 예수님께 말했다.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누가복음 22:33). 요한복음 13:36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결국 감옥에까지(사도행전 12:34) 그리고 죽음까지 예수님을 따라갔다. 초대 교회에 대해 썼던 유세비우스(Eusebius)는 베드로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로마에 도착한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가 그렇게 죽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과 똑같은 방식으로 십자가에 달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요한복음 21:19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두 간단한 말로 태평하고 독립적이었던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자 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 일은 우리를 세 번째 질문으로 이끈다.

예수님이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에게 가업을 버리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신 그 날이 이르렀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태복음 4:19). 베드로가 실패하고 용서받은 지금, 예수님은 똑같은 도전을, 즉 베드로의 삶을 주관했던 그 부르심을 주셨다.

베드로는 그가 옳았던지 틀렸던지 베드로는 언제나 첫 번째였다. 그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도 예수님의 질문에 가장 먼저 대답했다(마태복음 16:13). 그는 변화산에서도 먼저 말을 했다(마태복음 17:4). 그는 빈 무덤에도 먼저 뛰어들었고(요한복음 20:6), 배에서 밖으로 발을 내디딘 것도 그가 먼저였으며(마태복음 14:29), 예수님이 바닷가에 계신 것을 보고 물에 뛰어든 것도 그가 먼저였다(요한복음 21:7). 베드로의 행동은 그가 모든 상황에서 첫째가 되고 싶어 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자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우리 대부분은 베드로를 제쳐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를 용서하셨고 회복시켜 주셨다.

오늘날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 첫째, 그분은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다. 둘째, 그분은 우리를 수동적인 구원을 너머서 봉사에로 부르신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언젠가 예수님을 따라 아버지의 집으로 부름 받을 것이다.

[위의 글은, 본 연구원의 소그룹 모임을 위한 단행본인 데이비드 제러마이어예수님의 생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1-04-06_당신은 누구인가.docx (15.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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