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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자유함과 두려움 [제 722호]
   조회수 123
2023-07-31 15:20:19


 


오늘날 널리 퍼져 있는 오해 중 하나는 예수님이 성 윤리에 관해 관대하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성에 관해서 부담스러운 말씀을 전혀 하시지 않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사실, 예수님은 구약의 전반적인 성 윤리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더 강화하셨다. 먼저 예수님은 혼외정사를 죄로 규정하셨다(15:19~20). 마태복음의 원문은 음란(포르네이아, porneia)’을 사용했다. 결혼의 울타리 밖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정적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로 혼전 성관계, 매춘, (예수님이 별도로 언급하신) 간음, 동성애 행위가 포함된다.


더나아가 성적인 죄는 육체적 행위만이 아니라 생각과 태도도 포함한다(5:28)고 밝히셨다. 육체적으로 간음을 저지르지 않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훌륭한 의도와 경건한 태도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결혼의 계획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함께 사는 것이다(19:3~6). 예수님의 말씀대로라면 결혼은 너무 부담스러운 일이다. 예수님이 제시하시는 성과 결혼에 관한 기준은 쉽지 않다.

 

결혼 생활은 힘들다. 그래서 이어서 예수님은 대안으로 독신의 삶에 관해 말씀하신다(19:11). 답은 무엇일까? 흥미롭게도 답은 동거가 아니다. 답은 독신이다.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19:12)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함께하는 것이며, 경건한 대안은 독신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전제는 결혼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전제를 부정하시지 않는다. 결혼은 쉽지 않다. 분명히 힘들다. 모두에게 결혼이 최선의 길은 아니다. 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고자처럼 되기로 선택한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되셨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순결한 독신이 비인간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님을 비인간화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온전히 육체로 오셨다는 사실과 그분의 인간성이 진짜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결혼해도 되고 독신으로 남아도 된다고 말한다(고전 7). 결혼 생활에 특정한 육신에 고난이 있다고 말한다. 이는 결혼을 비판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바울이 말한 고린도전서 7:32~35절의 말씀은 오해하기 쉽다. 바울은 독신이 영적이고 결혼이 영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독신의 삶이 쉽고 결혼 생활은 어렵다는 말도 아니다. 차이는 복잡성과 단순성이다. 결혼 생활은 더 복잡하고 독신의 삶은 더 단순한다. 결혼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들이 많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녀의 필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세상의 것에 많은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독신자는 더 자유롭다. 독신자의 초점은 덜 분산되어 있다. 삶이 덜 복잡하다. 결혼한 사람들보다 자기 일에 더 몰두할 수 있다.

 

바울은 결혼한 사람에게는 걱정거리가 있고 독신자에게는 걱정거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두 부류의 걱정거리가 다를 뿐이다. 바울은 우리를 제약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전 7:35). 우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다. 그가 본 독신의 삶은 뭔가가 없는 삶이 아니라 뭔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삶이다. 그는 흐트러짐이없는 삶, 복잡한 삶, 그래서 주님을 전심으로 섬길 수 있는 삶을 원하기 때문에 독신을 권하고 있다.

 

[위의 글은 도서출판 디모데의 신간인 샘 올베리, 싱글 - 그의 자유함과 두려움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3-08-08_싱글의 자유함과 두려움.docx (15.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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