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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 [제 728호]
   조회수 189
2023-10-09 23:15:46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계획이나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신학자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두 가지 뜻, 즉 그분의 작정적인 뜻(decretive will, 법령이나 계획)이라는 것과 명령적인 뜻’(preceptive will, 교훈이나 명령)이라고 말한다(Hodge, 1865). 하나님의 작정적인 뜻은 이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일어나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명령적인 뜻은 우리를 부르시거나 어떤 일을 행하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의 지침과 관련이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이렇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계획으로서의 하나님의 뜻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15절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은 자신이 태초 전부터 구원을 받기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그러한 선택은 그분의 주권적인 계획 가운데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야고보서 415절에서 야고보는 자신을 과신하여 자기 계획을 이루기 위해 살지 말고(예를 들면, ‘어떤 도시에 가서 그곳에서 살며 돈을 벌 것이다’), 대신 이렇게 말하라고 독려한다.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하리라.” 야고보는 계획을 세우는 일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계획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에게 자신의 계획에 따라 결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계획은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 우리를 지켜주는 보호 난간과 같다. 자녀들에 대한 그분의 섭리를 통해, 우리의 참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능력의 지팡이로 우리를 영원한 삶으로 이끄신다.

 

명령으로서의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은 이미 드러난 하나님의 법칙 내지 명령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간절히 원하시거나 혹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는 의미로서의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6:10절은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기도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마치 천사들과 공중의 권세들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과 명령의 심오한 의미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예수님의 가르치심 가운데서 이러한 혼합된 의미로 자주 사용되었다. 요한복음 4:34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이 세상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라는 사명을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명을 온전히 깨닫고 계셨고, 이 구절에서는 특히 그 사명에 더욱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으로서의 뜻과 명령으로서의 뜻이 동시에 나타나는 장면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그분의 주권적인 계획과 명령이 담겨있는 성경을 통해서 하신다.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언어로 성경을 통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떠나서 단지 상황과 환경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하는 것은 어리석은 신앙일 수밖에 없다.

 

 

[위의 글은 제임스 C. 패티, 스텝 바이 스텝 (도서출판 디모데)에서 발췌 편집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3-10-10_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docx (15.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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