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며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탐스런 포도송이가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포스터가 강대상 옆을 차지하고 포도나무의 비밀이란 문구에 끌려 화요성경대학에 등록하게 되었다.

모든 믿는 자는 열매 맺는 4가지 단계 중 하나에 속한다고 한다. 또한 모든 믿는 자는 포도나무의 3가지 비밀을 통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하는데 열매 맺는 4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열매 없음 -> 2단계 열매 맺음 -> 3단계 많이 맺음 -> 4단계 더 많이 맺음

단계마다 숨어있는 첫 번째 비밀은 “하나님께서 제해버리신다”(요15:2a) : 제해 버리신다는 뜻은 들어올린다(lift up)이란 뜻이고, 깨끗하게 다시 묶는다는 의미이며,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회복 시킨다는 뜻이다.

두 번째 비밀은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다.”(요15:2b): 열매를 더 많이 맺기 위한 기본적 방법으로 가지 치는 것을 말하는데 불필요한 잎사귀에 흐르는 영양분을 열매에 흐르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열매의 질과 양을 최대화 시키기 위해서 우리의 생애를 통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깨끗케 하신다.

세 번째 비밀은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한다”(요15:5b): 거한다는 의미는 “지속한다, 산다, 남아있다”이다. “거한다”는 가지에 연결되는 포도나무(예수그리스도)에서 일어난다. 가지인 믿는 자가 포도나무인 예수 그리스도께 어떻게 관계하느냐에 달려있다.

나는 믿는 자로서 열매 맺는 4가지 중 어디에 속할까? 첫 시간 나눔 시간의 질문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겸손의 말씀으로 열매 없음과 열매 맺음 단계를 많이 이야기 하신 것이 생각난다. 나 또한 겸손 할 수밖에 없는 단계임을 고백하게 된다. 어떻게든 포도나무의 가지에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안주하던 나에게 포도나무의 비밀은 나의 삶이 좀더 많은 열매를 맺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게 만들었고, 풍성한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바라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포도나무의 비밀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임이 틀림없다. 오늘도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과 관계하며 주님의 뜻하시는 곳에만 마음을 두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히 채워주실 하나님을 기대해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