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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민수기4장2019-09-18 1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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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1/21 16:50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의 임무

영화에 보면 아카데미상이라는 것이 있지요. 1년에 한번씩 헐리우드에서 주는 영화상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보면 우리가 주로 관심을 갖는 상이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는 남우주연상을 못 받아도 여우주연상을 못 받아도 조연상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연상은 그렇다 치고 그 영화에서 한번도 얼굴한번 못 비춰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카메라맨들이라든지, 뭐 별별 사람 다 있습니다. 그런 상들이 아주 많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면 주인공들을 빼 놓고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주인공으로써 빛이 나는 것이고 영화가 작품상까지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의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제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맡은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처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섬김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볼 때 하찮은 것이 있을 뿐이지 모든 섬김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는데 있어서 주연, 조연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름이 나게, 드러나게 일하는 사람 배후에는 수많은 조력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보이지 않는 섬김, 잘 드러나지 않는 섬김,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런 사람이 더 큰상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드러나게 일하는 사람은 이미 이 땅에서 박수와 환호 등의 보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동신교회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그런 봉사자들의 의해서 세워지는 것입니다. 모두가 지도자일 수는 없습니다. 그 배후에 섬기고 따라가 주고 도와주는 조력자가 없이 앞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섬김은 귀한 것입니다.

어제 새벽부터 우리는 레위 지파의 세 족속들이 각각 담당해야 할 임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제 시간에는 고핫 족속의 맡은 임무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나머지 두 족속인 게르손과 므라리 족속의 임무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주님께 봉사하면서 갖추어야 할 몇가지 교훈을 발견합니다.

첫째. 직분은 다르다 할지라도 모든 직분이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때로는 우리눈에 하찮게 보일지라도 주님 앞에서 내게 맡겨진 직분의 소중함을 가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레위 자손들은 모두 그 가족과 종족에 따라 회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분담했습니다.
고핫 자손들은 회막 안에 있는 지성물들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았고,
게르손 자손들은 장막의 위와 옆을 덮고 막는 대부분 막과 관계된 것들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았고(성막과 장막과 그 덮개와 회막 문장과 뜰의 휘장과 및 성막과 단 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과 그 모든 것에 쓰이는 줄들)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 기둥, 받침 등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그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해야 했습니다.

게르손 자손에게 주어진 임무를 그들은 충실히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게르손 자손에게 주어진 일이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많은 장막의 덮개들을 운반하고 다시 씌울 때에는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므라리 자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맡은 것은 대부분 굉장이 무거운 것들이었습니다. 그것을 운반하고 관리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같은 레위 지파였지만 어떤 사람은 지성물에 관계된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은 말뚝에 관계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고 천해 보이는 일 일지라도 하나님이 정해 주신 일이라면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므라리 자손의 손이 흙먼지 묻은 말뚝을 만지고 있더라도 사실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을 만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각기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직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부여된 직분과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크든 작든, 자기의 처지에서 충성을 다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받은 직분의 소중함을 알고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본문은 직분에 적합하게 준비된 자가 되라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직분을 맡기실 때 적합하게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게르손과 므라리 백성들에게 일을 맡기시는 나이가 30-50세까지의 연령으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경험이나 이해력, 그리고 지혜와 지식이 무슨 일을 맡기에도 충분할 나이입니다.
성막과 회막의 부속물들을 분리하여서 이동시키는 일은 분별력이나 정확한 판단이 없이는 봉사할 수 없습니다. 이를 염두해 두고 하나님께서는 인구조사를 시켰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책임을 맡기기를 원하셨습니다.
본문이 보여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책임이나 임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없는 정신과 경험, 그리고 분별력을 소유한 사람들은 회막에서 일하는 인구조사에서 누락시켰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을 쓰십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준비된 사람을 찾아내셔서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준비된 적합한 재능을 사용하셔서 하나님 자신을 섬기는 일과 복음전파에 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인구조사를 통해 회막에서 봉사할 사람들이 뽑혔던 것과 같은 원리에서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뽑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준비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로 본문은 우리가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질서에 따라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들이 자기들이 책임을 수행할 때에 그들의 직무를 특별히 가까이에서 감독했던 사람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었습니다. 그는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는데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영적인 권위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사람들에게 주신 영적인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있을 때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기쁨을 나누고 섬기는 일에 질서와 일치, 조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학생시절 보이스카웃 야영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우리 조원들이 함께 텐트를 치는데 지금처럼 텐트가 원터치형으로 쉽게 된 것도 아니고 줄을 때에 묶어 팩을 땅에 박고 당겨서 고정해야 하는 텐트였습니다. 조장에 맞춰 질서 있게 , 조화를 맞춰 텐트를 치면 쉽게 잘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잘 칠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라는 공동체 역시도 지도자의 인도하심을 따라 질서있게 조화롭게 일을 한다면 일이 순조롭게 잘 될 것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앞 선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갈 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여러분!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역마차를 이용했습니다. 역마차 크기는 작아도 좌석이 세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1, 2, 3등석 세 종류의 승차권을 판매하여 운행했다고 합니다. 그 때만해도 지금처럼 반듯한 도로가 아니라 포장되지 않은 길이었기 때문에 한참 달리다보면 고장이 나서 몇 번씩 정차하여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그 순간 어느 좌석에 앉았느냐는 역마차를 탄 사람들에게 무척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야말로 1 ,2 , 3등석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1등석에 앉은 사람은 고장이 나도 아무 관여하지 않고 자기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2등석에 앉은 사람은 고장이 나면 마차에서 내려 마차가 수리될 때까지 서서 구경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3등석에 앉은 사람은 고장이 나면 즉시 내려서 마부와 함께 마차를 수리하는데 참여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부들은 출발하기 전에 누가 3등석에 앉았는지 눈여겨보곤 했답니다. 왜냐하면 3등석 승차권을 가진 사람들이 일꾼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때 역마차가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바로 이처럼 교회를 위해 열심을 다해 섬기는 3등석 사람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성도가 어떤 사람입니까? 그 사람은 3등석에 앉은 자와 같은 사람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함께 고민하며 땀 흘려 일하는 자를 귀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게르손과 므리라 족속의 임무와 훈련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 각자에게 맡겨진 사명이 다 있습니다. 때로는 하찮게 보일지라도 모든 섬김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갖고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까? 1. 직분의 소중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직분에 적합하게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직분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질서에 따라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 몸의 지체를 보면 하나도 쓸모 없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눈썹이 왜 필요한 줄 아십니까? 코가 왜 이렇게 생겼는 줄 아십니까?
우리의 몸의 지체도 나름대로 다 자기 기능이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도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도 이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하나님 앞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든지 주님께 칭찬듣는 충성된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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