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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하기 [사람을 세우는 사람 319호]
   조회수 255
2019-09-11 12:26:16

등록일 : 2015/05/11 11:00




하나님의 뜻!

이 주제는 삶의 매 순간은 물론 인생 전반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의 고민과 기도를 이끌어낸다성경은 분명하면서도 다양하게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그 대상이 보편적이면서 객관적일 때보다 지극히 개인적인 범위의 것으로 좁혀지면 사람들은 더 고민하며 흑백의 선명성보다는 갈등이 난무한 회색지대로 퇴색시키곤 한다.

성경은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내용에 대하여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답을 주고 있기보다는 큰 틀이라는 측면에서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에 더욱 진지함과 분별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우리 삶의 현실은 우리와 인류를 향한 분명한 뜻 보다는 각자가 처한 삶의 환경 속에서 다가오는 사건과 변화를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는 시간이나 기도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느 직장에 입사해야 할지어느 학교에 입학해야 할지저 사람과 결혼해야 할지자녀는 몇 명을 낳아야 할지사역지를 옮겨야 할지옮기면 어디로 가야 할지…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다그렇다면 성경이 말하지 않은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까내가 판단하고 결정해도 될까?

하나님의 음성과 인도를 쓴 필립 젠슨과 토니 페인은 우리가 매일 내리는 결정을 세 종류로 나누고그 결정이 하나님의 말씀과 각각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우리의 고민에 더욱 쉬우면서도 명쾌한 답을 제공해 준다

 

의의 문제

이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옳고 그름이 분명히 나타나 있다잠언에서는 이것은 미련한 자의 길과 지혜로운 자의 길로 표현했다예를 들어손님을 속이며 장사하거나 유혹을 받기 쉬운 자리에 가거나 자신의 돈이라고 이기적으로 사용하거나 비신자와 결혼하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한다따라서 이런 일을 해야 할지를 놓고 기도하는 것은 무의미한 짓이다이런 문제에서 성령은 이미 방향을 알려 주셨다.

 

좋은 판단의 문제

이런 종류의 결정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명령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둘 중에 더 지혜로운 결정은 분명히 있다예를 들어 잠언에서 솔로몬은 친구나 아내를 어떻게 선택할지를 말해 준다심지어 그는 인생의 어느 단계에 집을 지을지도 말해 준다성경에서 누구와 결혼할지에 관한 분명한 명령을 찾을 수는 없지만성경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좋은 배우자를 선택할 수는 있다.

 

사소한 문제

사소한 문제는 삶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고민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문제가 우리를 두려움으로 몰아가곤 한다. ‘작은 사건이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그 예로다들 나비 효과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수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일련의 연쇄반응을 통해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두려움을 느낀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작은 결정 하나가 내 인생 전체를 망치면 어쩌지?’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조금 전에 차 안에서 친구와 통화하면서 30초간 다른 친구를 욕했어그런데 이건 옳지 않은 짓이잖아만약 이 일로 평생의 짝을 만나지 못하면 어쩌지혹시 방금 전에 내 운명의 왕자님이 이 앞을 지나간 건 아닐까그렇다면 차에서 내려 그를 만났어야 했는데전화로 험담만 하지 않았다면 차에서 내려 그와 마주쳤을 텐데이제 그를 만나지 못했으니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건 아닐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자면 끝이 없다기독교 철학자 피터 크리프트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행동에 대해 한 가지 옳은 선택만 정해 놓으셨다면 정말이지 끝이 없다그렇다면 주방과 침실 중에서 어디를 먼저 청소해야 할지혹은 큰 접시와 작은 접시 중에 무엇을 먼저 집어야 할지도 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야 한다.”

사소한 결정은 말 그대로 사소하게 다뤄야 한다사소한 일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판단을 하면 되고그런 뒤에는 전혀 찝찝해할 필요가 없다하나님은 모든 나비를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우리를 원하시는 사람과 장소로 이끄시는 것에 사소한 문제로 지장이 생기지는 않는다그러니 나름대로 최대한 고민해서 결정을 내렸다면 모든 나비의 날갯짓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위 글의 세종류의 결정은 J.D. 그리어의 『지저스 컨티뉴드』(두란노 출판에서 부분 발췌했습니다]

첨부파일gosswill.jpg (55.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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