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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종이 아닌 주인으로 살기 [사람을 세우는 사람 309호]
   조회수 177
2019-09-11 12:20:38

등록일 : 2015/03/03 13:07




과학 여러 가지 영역에서 크고 작은 내용상의 변화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다이러한 과학 혁명은 특별히 16~17세기 동안 크게 일어났다그러나 수백 년에 걸쳐 진행되고 일어났던 근대사의 과학혁명은 현재의 첨단과학 기술의 변화에 비하면 매우 느린 것이었다. 1944년 아이비엠(IBM)사와 하버드대학 하워드 에이킨이 개발한 전자디지털 마크 원 컴퓨터 (1초에 덧셈 3개발그로부터 2년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에거트와 J. W. 모클리가 개발한 디지털 컴퓨터 에니악(무게가 30톤이나 됨를 개발되었지만지금은 이것보다 탁월한 속도와 기능을 가진 개인 컴퓨터를 책상이나 무릎 위에혹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지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때로는 이러한 최첨단 기술과 그에 따른 변화에 대해 두려운 생각이 들 때도 있다하지만새로운 기술이 출현에 대하여 단순히 두려움에 대응하기보다는, 관찰하고 조사하며 알아갈 뿐만 아니라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새로운 기술 자체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창조적 능력으로 말미암아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선한 의도를 가지고 개발이 되고, 선하게 사용되며, 그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영광이 드러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첨단 과학 기술에는 두 가지의 양면성이 있다. 그것은 곧 기회이지만 한편으로는 위험을 수반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첨단 기술이 우리에게 위험이 아닌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가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특별히 컴퓨터와 인터넷, 더 나아가 스마트 폰의 사용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1. 산만함을 벗어나 집중하도록 하라 [Focus]

현재의 디지털 문화는 우리가 한번 열어본 페이지에서 우리의 눈과 생각을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한 번의 클릭이나 터치는 지속해서 다른 것들을 향하여 우리의 관심을 쏟도록 만든다.

쉬지 않고 계속하게 하는 문자와 카톡, 스팸으로 가득 찬 이메일, 한번 열어본 동영상과 관련하여 추천 동영상으로 자신의 사이트에서 계속 머물게 하는 유튜브, 가상의 공간에서 얽히고설킨 친구들이 올린 다양한 내용의 글과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계속해서 클릭하게 하는 페이스 북 등과 같은 SNS는 우리를 산만하게 만들 뿐 아니라 우리 생각의 구조를 기형적으로 변형시킨다. [니콜라스 카,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 참조]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만 집중하도록 강조하지만, 디지털 문화는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쪽으로 흘러간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산만함을 벗어 던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 디지털 문화와 기기들과의 싸움을 요구한다. 그것을 무시하는 삶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현대의 기술을 더 나은 기회로 만드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함을 말한다.

      

 

 

   2. 고립을 거부하고 책임의식을 가지라 [Accountability]

  인터넷과 스마트 기술들은 자신을 스스로 스크린 너머의 고립된 가상의 공간에 사람들을 숨도록 만든다. 자신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책임의식을 상실하게 하곤 한다. 아무도 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개인은 자신으로 하여금 고립된 공간(그들에게 있어서는 커뮤니티일 수 있지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속해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두운 곳, 아무도 보는 이가 없는 곳에서 늘 죄악의 씨앗이 심어지고 뿌리를 내리듯,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그때와 장소에서 자신의 인격의 정체성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바로 그곳에서 인격이 무너질 수도 있고, 인격이 견고하게 성숙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볼 때와 아무도 당신을 보는 사람이 없을 때의 모습이 같을 수 있어야 한다.

    

   3. 무절제에서 벗어나 자기를 관리하라 [Control]

   디지털 기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충동적으로 만든다. 디지털문화에 길든 충동적인 사람들은 하루를 디지털 기술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 그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삶을 살도록 하는 데 유익과 기회를 창출해 줄 수 있다. 사람이 그것을 이용하여 창출해 낼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디지털 기술에 지배를 받으며 그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것으로 하루를 끝내며, 심하면 온종일 그것과 동행한다. 자기 관리에 실패하고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잃어버리게 된다. 그로 인해 어느덧 디지털 기기들이 자신의 주님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자기를 관리하고 절제하는 것은 성령의 열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갈라디아서 5:22~23)

첨부파일junkie1-e1359500209227.jpg (32.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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