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page-visual_title

칼럼

글보기
[사람을 세우는 사람 156호] 칭찬받는 교회
   조회수 359
2019-09-10 13:36:15

등록일 : 2011/11/28 16:55





칭찬받는 교회

회가 말씀 안에서 긴장감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안팎으로 개혁과 회복의 메시지가 강하게 울려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교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 준다.

도 요한은 계시록에서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를 향하여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 그 편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잘잘못을 판단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각각의 교회를 향한 메시지는 다양하다. 서머나 교회는 칭찬만 듣지만 라오디게아 교회는 엄한 책망만 받는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책망보다 칭찬이 많고 사데 교회는 칭찬보다 책망이 많은 반면 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에 보낸 편지에는 칭찬과 책망이 비슷하게 균형을 이른다.

활하신 주님은 일곱 교회의 상태를 평가하여 칭찬하거나 책망하실 수 있다. 교회의 실상을 완벽하고 정확하게 아시기 때문이다. 특별히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번 호에서는 에베소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메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크게 칭찬하실 만한 세 가지 덕목을 보여준다. 우리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교회의 본질이라 생각하며 옮겨보고자 한다.        

1.    예수님을 위해 수고하는 교회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내가 네 행위를 안다”고 말씀하신 뒤 즉시 “네 수고”라는 설명을 덧붙이신다. 이는 에베소 교회가 하나님과 사람을 부지런히 섬긴 활동적인 교회였기 때문이었다. 외로운 사람들을 환대하고, 병자들을 간호하고,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노인들을 방문하는 일에 혼신을 다하는 교회요 교인들이었다는 것이다. 일상의 노동을 위한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예수님을 위한 수고와 헌신을 위해 기꺼이 내어드리고 있었다. 한 마디로 근면하고 성실했다.

2.    복음을 위해 인내하는 교회

복음으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심한 박해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에 근거한 즉흥적인 반응이나 변명들을 늘어놓지 않았다. 에베소 도시 자체가 수많은 종교의 집산지였고 황제 숭배의 중심지였다. 지역 주민들 중에는 동양의 마술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너나 할 것없이 위대한 여신 아데미를 깊이 숭상했다. 당시의 종교문화적 배경은 기독교인들이 배척받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전해준다. 공적인 냉대와 사적인 비방을 당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고객을 잃어 사업에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상인들이 기독교인에게 물건을 팔지 않으려 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했었다. 더 나아가 황재를 숭배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폭력도 견뎌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환난에도 불구하고 에베소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분을 향한 그들의 충정은 더욱 견고하여 결코 변하지 않았다. 이것때문에 주님은 “내가 네 인내를 안다”( 2:2)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3.    진리를 사수하는 교회

에베소 지역의 자칭 사도들이라 불리는 니골라 당이라는 무리가 교회에 찾아왔다(2:6).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온 아시아의 교회에 악한 교리를 퍼뜨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에베소교회는 들었다. 잘 들어보지 않고는 그들의 교훈이 인간에게서 왔는지, 사탄에게서 왔는지, 하나님에게서 왔는지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들으면서 구분해 냈던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내가 드러낸 것(2:2)”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니골라 당은 신앙뿐만 아니라 행위도 거짓이었다. 그래서 에베소 교인들은 니골라 당의 행위를 조사한 후 그들을 미워하게되었다. 부활하신 주님은 그들을 칭찬하면서 “오진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2:6)

”라고 말씀하셨다.

에베소의 교인들은 분별의 은사가 있었다. 잘 속지 않았다. 신앙의 정통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진리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금 당신이 섬기는 교회는 어떠한 교회인가? 무엇 위에 세워졌으며, 무엇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가? 분명한 것은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마음껏 발산하는 주님의 몸 된 공동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예수님이 피 값으로 세우셨고, 성령께서 이끌어가고 계신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빛의 매력성과 소금의 신뢰성을 통해 이 땅의 참 소망임을 더욱 강력히 증거해야 겠다.

[위의 글은 존 스토트의 예수님이 이끄시는 교회(두란노서원)의 글 중 일부를 발췌 요약 편집한 것입니다.]

 
첨부파일2011-11-28_칭찬받는_교회.doc (29KB)156.jpg (689.5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장바구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합계: 0

고객지원

디모데성경연구원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