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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그리고 변화 [사람을 세우는 사람 239호]
   조회수 235
2019-09-11 10:40:17

등록일 : 2013/10/22 15:23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은 그분의 약속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그분의 약속에 의심하지 않는 삶의 태도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기적을 경험한 자가 하나님을 경험한 자일 것이다. 왜냐하면 기적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분명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교회 안에서 이런 경험을 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왜 그런 것일까?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에 대해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믿고 살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아내 사래는 어떠했을까? 하나님은 노년인 사래에게 아들을 약속하신다. 사래는 흥분했을 것이다. 아마도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듣고는 앞으로 그의 가정에 펼쳐질 화목한 가정을 꿈꾸며 하루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하루하루 기다림의 시간은 10년이라는 시절을 보낸다. 그래도 여전히 태어나지 않는 아들에 대한 기다림은 이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게 된다. 사래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뤄지지 않는 약속에 대해 행동을 취한다. 그의 여종 하갈이 아브람의 두 번째 아내가 되고 사래는 질투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의 인간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약속을 이뤄가신다. 바로 하나님이 가장 잘 하시는 일을 말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바꾸기 시작하신다. 이름을 바꾸신다. 아브람이 이제는 많은 무리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되고, 사래는 어머니 사라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주시고자 하시는 그의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데 단지 아들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약속을 받은 이들을 바꿔가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꿔가는 작업은 이름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을 바꾸시고, 믿음과 그로 인한 태도도 바꾸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성취는 표면에 들어난 약속 그 이상의 것을 행하고 계신다. 바로 ‘변화’ 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언인가에 대해 약속 하신 것에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발견한다. 아브라함과 사라 이 두 부부의 필요는 아들이었지만, 그 아들은 하나님의 필요이기도 했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필요를 이 두 부부에게 허락하시고 이뤄가고 계신다. 단지 아들만 주고 끝나는 약속 이행이 아니라 그 목적 속에 아브라함과 사라의 변화도 있음을 보게 된다. 지금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와 목적은 분명하다. 하나님의 자녀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약속을 통해서 만져 가신다. 하나님은 약속을 통해 그분 자녀의 변화를 기대하시고 디자인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 눈 앞에 펼쳐지는 약속에 대한 결과물이 아닌,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향한 의심 없는 믿음이다. 믿음, 즉 그의 약속에 대한 의심하지 않는 태도의 삶은, 하나님과 늘 동행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며, 그 시간은 ‘은혜’ 라는 것으로만 설명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
그 약속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 그 약속의 과정 속에서 은혜를 경험하라. 그것이 먼저이다. 경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믿으라. 그가 이루실 것과, 그 과정 속에서 나를 다듬어가시는 것을... 지금도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이루어 가고 계시며, 변화된 나를 기대하신다.

첨부파일faith.jpg (476.4KB)2013-10-22_믿음.hwp (1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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