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3/06/25 15:45

당신이 사로잡혀야 할 두 가지

예수님은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온다 (마 15:18)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를 통하여 나오는 가르침의 여러 가지의 것들이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마음 자세, 건강한 신념과 같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외적인 어떤 노력도 결국에는 헛된 노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인물이 에스라였다. 그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던(스 7:10) 학사 겸 제사장이었다. 그는 먼저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을 가르치며 실천함으로써 백성을 가르쳤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준비하였던 것이다.

영적 지도자로서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단순히 외부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마음속 깊이 담긴 그 무엇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의 마음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1. 진리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

    열정이 없다면 효과적으로 의사전달 하기가 어렵다. 내면의 불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심히 어렵다. 당신은 진리를 가르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뜨거움이 당신의 마음을 달구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탁월한 영적 지도자들은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내용에 대해 가르치려 한다. 영적 지도자이기에 그 무엇보다 진리를 선포하고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설교가 이자 ‘전적헌신’으로 유명했던 밴스 헤브터 목사(Vance Havner 1901~1986)는 “설교자는 메시지를 전할 때마다 마치 그 설교가 자기의 첫 번째 메시지인 것처럼, 자신이 전할 수 있는 최고의 메시지인 것처럼 그리고 자신이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인 것처럼 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령님의 인도 하심에 순종함으로 생동감 있게 살아있었던 초대교회에는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행 6:24)고 말했던 의 열두 사도들이 있었다. 진리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말씀이다. 미래의 사역을 위한 젊은 지도자인 디모데에게 바울은 받은 은사를 가지고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는 새로운 열정 즉, 맡겨진 사역 감당을 위해서 가슴 속에 남아 타다 만 숯에 새롭게 불꽃을 일으키게 하려고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 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딤후 1:6)라 말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무엇에 사로잡혀있는가?

2. 양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밴스 해브너 목사는 엄청나게 많은 가르침들이 표적을 빗나가게 되는 것은 그 가르침들이 가르치는 일에 대한 애정에서 나올 뿐 사람들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라 말했다. 혹시 당신은 이렇게 생각했던 적은 없는가?  “나는 가르치는 일은 좋아한다. 그러나 내가 참을 수 없는 것은 성도들이다.” 가르치는 것과 설교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지만, 만약에 성도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빌립보 교인들을 향하여 바울이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지 보라.“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 1:8)

바울의 이러한 마음을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심으로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던 (막 6:34) 예수님에게서 배웠을 것이다. 바울은 그토록 예수님을 본받기를 소원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베드로 또한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벧전 4:8)는 가르침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모든 가르침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사랑이다. 사람을 향한 사랑. 우리를 따르는 양들을 향한 그 사랑말이다. 영적인 지도자로서 우리는 우리의 양들을 더욱 사랑해야 한다. 양들을 향한 사랑이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