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page-visual_title

칼럼

글보기
복음의 열매가 자라가게 하는 삶 [사람을 세우는 사람 223호]
   조회수 306
2019-09-10 16:45:46

 등록일 : 2013/07/02 14:30





복음의 열매가 자라가게 하는 삶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감사한다( 1:3~8). 그들에게 전해진 복음이 그들에게 잘 심어진 것과 그 복음이 세상을 향하여 열매를 맺으며 자라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이른 복음이 자신들을 뛰어넘어 세상을 향하여 자라게 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라고 있었고, 그 결과 복음도 자라고 있었다. 복음을 들은 이후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그 이후로부터 당신의 내면과 삶 속에서 지속해서 자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형성된 하늘에 대한 소망이어야 한다. 이제는 땅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로 사는 삶이 시작되었기에, 본향인 하늘에 대한 간절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늘에 소망을 둔 자는 삶의 태도와 패턴이 다르다.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사라질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며 사는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복음으로 하늘에 소망을 둔 골로새 교회 성도들의 삶의 두드러진 점은 무엇이었을까?

예수 안에 있는 믿음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란 예수님의 뜻에 기초한 믿음을 말한다.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믿음의 내용은 대체로 자신이 성취되길 원하는 것에 대한 소망이나, 이것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이 정하고 만든 신적 대상을 향하여 기원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것을 믿음이라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을 우상숭배의 한 측면으로 정죄하기도 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소망하는 것이 전부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믿음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보다도 대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누구에게 구하는가? 자신의 삶의 비참(죄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는 비참에 처했기에)함으로부터 헤어나오기 위해 누구에게 간절히 구하는가?” 와 같은 것이 믿음의 본질이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을 이야기할 때 예수 안에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를 믿는가? 이것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그다음으로 따라오는 것이 믿음의 대상의 뜻대로 믿음의 내용을 갖추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 예수님의 마음을 공유하고 그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일치시키며 살아가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예수님부터 끊임없이 질책을 받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적인 믿음일 것이다. 당신의 믿음은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인가? 이 믿음이 있을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의 참 의미를 깨닫고 그로말미암아 기쁨이 더욱 온전히 완성되어가는( 16:24) 복을 누릴 수 있다.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 있을 때 당신에게 이른 복음이 당신을 뛰어넘어 세계 열방을 향하여 자라가며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성도에 대한 사랑

사랑은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의 진정성을 측정케 하는 바로미터와 같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때문에 은혜로 구원을 얻고 덤으로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거저 받은 그 은혜와 사랑을 아무 조건 없이 흘려 보내야 한다. 예수님은 사랑의 새 계명을 주시면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줄 알게 된다고( 13:34~35)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은 언젠가 하늘에서 만날 그 사람을 이 땅에서도 사랑한다. 그리스도안에서 이미 하늘 공동체가 된 지체들끼리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미 예수님을 공통분모로 하늘공동체의 교제권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끼리 더욱 폭넓고 깊은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키며 공동체적으로 하늘에 대한 소망을 더욱 키워가야 한다.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은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멤버십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사랑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성도로서 영광스러운 삶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더욱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먼저 이른 복음이 우리를 통하여 자라가며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첨부파일gospel-centered-life.jpg (73.4KB)2013-07-02_복음의_열매가_자라가게_하는_삶.docx (16.3KB)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장바구니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합계: 0

고객지원

디모데성경연구원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