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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210호] 합당하게 행하는 합당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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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6:20:26

등록일 : 2013/04/02 16:27





합당하게 행하는 합당한 삶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구원의 삶으로, 공동체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삶으로의 부르심을 입은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의 긍극적인 목표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일 것이다. 이러한 부르심의 핵심속에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통해 사시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늘 부르심에 합당히 행하는 삶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에베소서 4:1)

단순히 내가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우리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새로운 삶,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란 열심히 노력해서,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이루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성 운동을 한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사시도록 하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분명한 기준을 에베소서 4 2~3절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합당한 삶은 합당하게 행하는 것이다. 성취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된 합당한 기준에 자신을 일치 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위해 바울이 제시하는 네가지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겸손이다. (로마서 12:3, 빌립보서 2:35)

겸손은 우리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사심 없이 섬기기로 할 때 시작된다. 겸손은 자기 자신을 과대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과소 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겸손은 기본적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 종의 마음이다. 종이 되고자 하는 마음,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그곳에 바로 은혜가 있다. 종의 마음으로 인류의 구원을 우선순위에 두시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던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다면 눈앞에 있는 다른 사람을 결코 낮게 보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를 다른이와 비교하며 낫게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을 것이다.

2. 온유이다. (요한복음 13:117)

온유는 우리가 당장 편한 것을 넘어서서 의도적으로 사람들과 관련을 맺을 때 계발된다. 예수님께서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셨다.. 여기에서 쓰인 온유는 통제 아래 있다는 의미다., 즉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자신의 뜻, 의지, 권리를 포기하며 타인의 필요를 내 자신보다 앞에 놓는 것이다.

3. 오래 참음이다.

오래참는 다는 말은 합성어의 매크로 투모스(macro-thumos)’이다. 끓어오르려면 오래 걸린다는 의미이다. 오래 참음은 변화를 원하지 않거나 우리가 변화한 것처럼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오는 실망이나 지연, 좌절을 경험할 때 커질 수 밖에 없다. 인류구원을 위한 계획속에서의 하나님의 오래참음을 기억해 보라.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시는 예수님의 오래참음을 결코 잊지 마라. 타인 중심이 되고 종처럼 취급당하고 권리를 포기하며 겸손하고 온유한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오래참음의 과정일 수 밖에 없다. 우리를 위해 큰 일을 행하심으로 가장 고귀한 영생을 소유한 자임을 자각한다면, 심각하지 않은 일에 짜증이 나고 작은 일에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다.

4.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라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일은 명백한 실수나 오해, 거부가 있을 때 이를 수용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참으라는 말이다. 사람들의 특이한 성격과 복잡한 성향이 거북하고 부담스러울지라도 참으라는 말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이 4가지 태도에 순종할 때, 하나니의 말씀이 제시하는 분명한 기준에 일치하는 삶으로 자신을 드릴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도록 우리를 빚어가신다.

 
첨부파일2013-04-02_합당하게_행하는_합당한_삶.docx (14.6KB)210.jpg (689.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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